하늘이 무너진 듯 종일, 밤새 비가 내려 어제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수재와 이라크에 피랍된 분의 안위가 걱정은 되지만 그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은 아니다. 어제는 단식 3일째, 40분 운동을 하고 오전을 보내다 오후에 사무실에 나와 잡무를 조금 보고 빗속에서 산보를 하고 집에 왔다. 회사 초입 길가에 참으로 커다란 백합이 비를 맞고 청초하게 피어있었다. 집에 돌아와 갑자기 피곤함이 밀려와 소파에 누워 자다 깨기를 4시간 (참 많이도 잔 것 같다.)
그 후로 좋아졌던 목에 심한 통증이 왔다. 힘은 들지만 다시 니시시 운동도 하고, 참선도 하고 저녁에는 아내에게 기시술을 받았다. 아내는 요새 기체조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지난번에 젊은 여선생님에게 기체조를 모르는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종의 카이로프락틱 시술법을 배웠다고 큰애에게 매일 시술을 하고 있다. 기를 많이 소비하는지 정말 땀을 엄청 많이 흘리면서 한다. 큰애에게 시술해주고 아내가 힘들 것 같아 정말 받고 싶지 않았지만 계속 해 주겠다고 하여 나도 우겨서 목과 얼굴 근처만 약식으로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고마운 우리 아내)
밤에는 둘째 아이 수학 시험공부를 정리해 주고 틀린 문제를 같이 풀어 주었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팥빙수를 해 주어서 나도 꿀빙수를 달라고 하여 먹었는데 너무도 맛이 있고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오늘은 와중에 하늘은 흐리지만 비가 개었다. 오늘은 힘이 많이 들것 같아 꿀물을 묽게 타서 조금씩 마시기로 하였다. 힘찬 걸음으로 걸어서 출근을 하고 (꿀물의 효과가 큰 것 같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점심 시간에는 동산으로 산보를 하였다. 동산 산책길에는 청량사 지현 스님의 표현처럼 하자면 커다란 계곡들이 생겼다. 숲속은 빛과 사람이 들지 않아 고요하였다. 지난 봄 폭설에 쓰러진 흉물스런 소나무와 그 가지들이 이제는 제법 주위와 어우러져 자연스러워 보인다. 아무도 없어 눈치 보지 않고 참선을 잠시 할 수 있어 좋았다. 연못은 흙탕물로 되어 있고 초파일 즈음에 피었던 연꽃들은 지고 그 옆에 새끼친 줄기들에서 다시 연꽃이 곱게 피어 올랐다. 때 되면 피고 지고 주위와 조화로운 것이 자연이요. 이 것이 도가 아니던가. 내는 뭐꼬!
수재와 이라크에 피랍된 분의 안위가 걱정은 되지만 그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은 아니다. 어제는 단식 3일째, 40분 운동을 하고 오전을 보내다 오후에 사무실에 나와 잡무를 조금 보고 빗속에서 산보를 하고 집에 왔다. 회사 초입 길가에 참으로 커다란 백합이 비를 맞고 청초하게 피어있었다. 집에 돌아와 갑자기 피곤함이 밀려와 소파에 누워 자다 깨기를 4시간 (참 많이도 잔 것 같다.)
그 후로 좋아졌던 목에 심한 통증이 왔다. 힘은 들지만 다시 니시시 운동도 하고, 참선도 하고 저녁에는 아내에게 기시술을 받았다. 아내는 요새 기체조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지난번에 젊은 여선생님에게 기체조를 모르는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종의 카이로프락틱 시술법을 배웠다고 큰애에게 매일 시술을 하고 있다. 기를 많이 소비하는지 정말 땀을 엄청 많이 흘리면서 한다. 큰애에게 시술해주고 아내가 힘들 것 같아 정말 받고 싶지 않았지만 계속 해 주겠다고 하여 나도 우겨서 목과 얼굴 근처만 약식으로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고마운 우리 아내)
밤에는 둘째 아이 수학 시험공부를 정리해 주고 틀린 문제를 같이 풀어 주었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팥빙수를 해 주어서 나도 꿀빙수를 달라고 하여 먹었는데 너무도 맛이 있고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오늘은 와중에 하늘은 흐리지만 비가 개었다. 오늘은 힘이 많이 들것 같아 꿀물을 묽게 타서 조금씩 마시기로 하였다. 힘찬 걸음으로 걸어서 출근을 하고 (꿀물의 효과가 큰 것 같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점심 시간에는 동산으로 산보를 하였다. 동산 산책길에는 청량사 지현 스님의 표현처럼 하자면 커다란 계곡들이 생겼다. 숲속은 빛과 사람이 들지 않아 고요하였다. 지난 봄 폭설에 쓰러진 흉물스런 소나무와 그 가지들이 이제는 제법 주위와 어우러져 자연스러워 보인다. 아무도 없어 눈치 보지 않고 참선을 잠시 할 수 있어 좋았다. 연못은 흙탕물로 되어 있고 초파일 즈음에 피었던 연꽃들은 지고 그 옆에 새끼친 줄기들에서 다시 연꽃이 곱게 피어 올랐다. 때 되면 피고 지고 주위와 조화로운 것이 자연이요. 이 것이 도가 아니던가. 내는 뭐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