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어느덧 8일째입니다 이름: 김진아 · 2004-07-26 21:22 · 조회 77
효소단식을 시작한지 어느덧 8일째입니다.
어제부터는 생수단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효소가 입에서 물리고 물만으로도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물만 마시고 있습니다.
참 시간이 빠르더라구요.
지난 번 썼듯이 지금껏 큰 어려움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5일 6일째 되는 날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아마 고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유난히도 속이 쓰린 듯 하고 힘이 없어서
무언가 뱃 속을 채우고 싶은 욕심이 잠깐 들기도 했었죠.
속이 진정되질 않아 이것저것 마실 것을 찾다가
집에 감잎차도 없고 해서 견디기가 힘들어 따뜻한 둥글레차를 조금 마셨더니
금방 진정되었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아마도 땀을 흘리고 갈증이 나니까 며칠간 차가운 생수를
마셔댔던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부터는 생수도 냉장고에 넣지 않고 미지근한 채로 마시고 있습니다.
수요일이면 단식을 마치게 되는데 조금 설레기도 하지만
어째 먹는 것이 더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지금까지 몸 상태는 좋은 편이고 산책을 하는데도 무리가 없는데
계단 오르기는 정말 곤욕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숨이 너무 금방 차오르고 가슴이 답답해지는데..다른 분들도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제가 폐나 심장이 약했던 것인지...
여하튼 계단 오르기를 할 때 천천히 쉬어가며 올라야 하는 것 말고는
모두 양호합니다.

어제 잠깐동안 내린 비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또 한번 탕 시원하게 쏟아져 이 푹푹한 날씨를 시원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군요.^^
다들 건강하시구요..

박근수 · 2004-07-31

계단을 오르려고 다리를 드는데
생각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등산을 해도 그렇습니다.

구들구들하게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