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본단식 9일 마치고 보식 1일 이름: Janice Yoon · 2004-09-15 01:43 · 조회 94
몸이 개운해서 정신이 맑아지는 것인지
정신이 맑아서 몸이 개운한 것인지...
"몸만 단식을 하고 마음을 탐식을 한다"는 말을 깊이 새기며 단식을 했습니다.
사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지만, 일단 정말 감사드립니다.
월요일에 회사를 가니 다들 달라졌다고 난리들입니다.
제가 봐도 눈이 커졌지만, 사실 정말 달라진 것은 제 속이 아닐까 싶습니다.
밥 먹으러 가고, 밥 하고, 밥 먹고, 밥 먹은 거 치우고 또 밥 소화시키고...
그러면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중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지 모릅니다.
오늘도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번쩍 떠져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30분간 빠른 걸음으로 걷고
덤벨을 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 와서도, 보통 때 같은면 소파에 널부러져 있기 일순데,
기운이 펄펄나서 주말에 다 못한 빨래를 두통이나 하고 장도 보고 왔습니다.
이 몸과 마음의 평화가 오래오래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박근수 · 2004-09-17

중요하고도 예민한 시기에 이르렀습니다.
몸 안에 들어있는 생명들의 질서도 바로 잡혀
혈행이 좋아지니 덜 자고도 깨운한 상태를 맛보게
될 뿐 아니라 고마운 일이 사방에 도열해 있습니다.

바야흐로 내가 선 바로 그 자리가 세상의 중심이
되는 것이지요. 유리용액으로 모양 만들때 부드럽지
그릇이 되고 나서[굳고나서] 휘거나 펴려면 깨어지게
마련.. 이 길들이는 시기를 조신하면 평화는 언제나
이 손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