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생수단식9일째 이름: 천은주 · 2004-09-22 17:37 · 조회 124
내일이면 10일째입니다...
멀게만느껴졌던단식의길에..이제는 조금씩 희망이라는 빛이 가까이 보이는듯합니다.
어제는 그동안없었던 식욕이 조금생겼습니다.
물을 조금씩씹으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까 책도읽고 운동도하고..
사소한깨달음?에 눈물이 벌컥벌컥 뜨겁게 흘러내립니다.
그동안에 마신 생수가 눈물로....
마음도 몸도 무척민감하여 조심스럽습니다
쉽게오염되지않을까 조마조마
아직 머리와마음으로는 되는데 몸이 따라주지못하는
무기력과 제 자신의 나약함에 조금실망을 해봅니다
반성합니다 여지껏 그래왔던것같습니다
언제나 조급한마음과 앞서가는 마음을 다스리지못하여
일을 그르치고 마는 제 자신에게 수없이실망을하였고 좌절을겪었습니다
아직 학생인지라 정체성에대한 고민으로 밤낮잠을설치고 방황하는게습관이되어버린..
마음도썩었고 몸도 병들었습니다
이번단식으로 저도..할수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저는 결코 저를버리지않습니다
버리지않을거면 아끼고사랑하겠습니다
아직 너무나도멀었지만
이런근본?을 일깨우게된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직 이주단식을 마치려면 5일이란시간이 남았지만
두렵지않습니다...
이런좋은사이트를 알게되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근수님말씀에 또다시 눈물을 흘립니다
가슴에서 복받쳐얼굴을 일그리고 눈물을흘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