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본단식 1일 이름: 박상근 · 2000-11-28 00:39 · 조회 8
이런사이트가 있었네요?
저는 35세의 직장인이고요. 4년전쯤 6일단식을 해본 경험이 있어요. 그때는 두권정도의 단식 책을보고(한권은 김동극 선생님의 책인듯) 98년 1월1일부터 1월 6일까지 단식을 했어요. 처음 2-3일째가 견디기 힘들어 표고+다시마+간장+미량의 꿀을 섞어 밤에 한컵정도 먹으면서 했는데 3일이 지나니까 오히려 힘이나서 본단식을 연장했어요(처음엔 3일단식으로 계획 했었거든요) 6일까지 하다가 처음이라 겁이나서 보식으로 들어갔는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보식이 철저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보식 1회차까지는 책대로 잘 했는데 2회차 부터 정상식까지 기간이 너무 빨랐어요. 하지만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고, 처음으로 제대로 해본 단식이라 스스로 만족해했죠. 그 후 1년에 한번씩은 해야 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그게 잘 안되었고 지난주 갑자기 단식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 다시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3일의 예비 단식을 계획했었는데 자꾸 일이 생겨 제대로 못했어요. 그렇다고 미루면 영원히 미뤄질것 같아 그냥 바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토요일 약국에서 구충약과 마그밀을 구입하고 보식용 현미찹쌀이랑 구운소금을 사가지고 왔어요. 일요일 평소보다 반으로 줄인 식사를 하고 오늘(월)부터 본단식에 들어갔어요.
예비단식이 없어서인지 아직까지는 별다른 반응은 없네요. 평소에도 아침을 먹지않기 때문에 (대신 야참을 꼭먹는 버릇이 있음) 이제 겨우 점심한끼를 거른 셈이네요. 예비단식이 짧아도 상관 없나요?
이번 단식의 목표는 5일 본단식 입니다. 특별한 병증은 없고 불어나는 체중조절 및 식습관(폭식, 폭주)을 고쳐볼려고 해요. 너무 짧은것도 같지만 직장때문에 길게 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미팅과 약속이 많은 편이라서요. 이번에 5일단식하고 나서 다음번(내년초)에 정식으로 7일-10일쯤 해볼려고 해요. 그때는 아내도 함께 해볼려구요.
아뭏건 이런 훌륭한 사이트를 알게 되어 정말 반갑네요.
특히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이 너무나 생생한 가르침을 주네요..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해피 · 2000-11-28

감사합니다.
단식은 경험과 체험이 귀중합니다.
마라톤을 이론으로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겠죠.
좋은 체험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