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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신랑의 단식기 이름: 김미라 · 2005-05-15 18:43 · 조회 57
과다하게 부과된 체중으로 인해 당뇨초기증상과 복부비만으로 척추뼈가 내려앉는 이상으로 인해

단식을 시작하게된 우리 신랑.

평소에 단식에 관심이 많고 단식이나 효소단식으로 몸매를 유지하던 나를 보면서도 맹숭멩숭하던 신랑이

드뎌 단식에 돌입하게 된것까지는 좋은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시작부터 노심초사.

" 단식이란 밥만 안 먹는다고 끝나는게 아냐 "  " 얼~마나 힘든데~" " 아에 밥 안먹을때가 더 쉬워.

보식기간이 더 힘들어 먹는거 참으며 조절하느냐고" " 단식 시작하기전에 나단체에 들어가서

좀 많이 읽어봐" " 아이참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니까" 이렇게 실강이를 하며 누누히 정신 무장과

단식의 중요성과 조심성을 강조해 왔건만 우리 신랑은 한귀로 흘려듣고 흥흥만 거리더니...

이틀간 두부로 예비식을 거친뒤... 사실은 이것도 3일정도 하고 단식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빨리 시작해서 빨리 끝내고 싶다는 신랑의 성화에 예비식 이틀만에 하는수 없이 시작...

어제가 생수 단식 첫날, 낮에는 그냥저냥 돌아다니더니 저녁때가 되어서부터 힘이 없고 또 배가 고픈지,

" 아이고 죽겠다 죽겠다" 만 연발하고... 심지어 자면서도 " 죽겠다 죽겠다"

몸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고 자꾸 몸이 가라않는다고...

배에서는 계속 꾸륵꾸륵 소리만 나고 두통도 오고 죽겠단다.

하긴 저녁마다 라면 두개씩 끓여먹고 자는 사람이 단식을 시작했으니 죽겠지...

시작하기전부터 우리 신랑의 식생활을 알고 있던봐 단식 시작하면 몸안의 독소가 무~지 하게 많으니

명현현상도 심하겠다 하고 예상은 했었지만....

오늘도 아침부터 침대에 누눠 일어날 생각도 못하고 쳐져서 계속 잠만 잔다.

나단체에 들어가 체험기 많이 읽는것도 도움이 된다하고 또 시간도 잘간다 하니 웬일인지 말도 잘 듣고...

단식을 시작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식사를 안한다는것이 무지 시간이 절약되고 또 단식 기간중에는

시간도 무~지하게 안 가고 또 잠도 적어지니 시간도 더 늘어나고 그로 인해 참아야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다른 취미생활이나 운동도 안하는 우리 신랑이 머하며 시간을 보내나 하는 걱정도 앞서고...

5일간의 단식기간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서고...

어제저녁과 아침에 마그밀을 먹였지만 저녁엔 족탕과 된장찜질이나 해줘야지.

그래도 비만이 심해서 그런지 하루에 일키로씩 살은 쑥쑥 빠진다.

배와 볼도 쏙 들어가고...

삼일간은 죽어지내야 될것 같다.

단식 우습게 보다가 지금 아예 들어누워있는 우리 신랑 부디 끝까지 호언장담한 대로 끝까지

무사히 마칠수 있기를.....

이유니 · 2005-05-15

이런말 하면 될지 모르겠지만...좋은 의미로...하나의 코미디 드라마 같아요...두분 사이 너무 좋아 보이고...재밌어요...남편분도 귀여우신 면도 있으신거 같구...^^;;; 저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드네요...부디 남편분 단식 무사히 잘 끝나기를 바랄께요...단식 처음이시면 많이 힘들고 괴로우실텐데...더군다나 체중도 많이 나가시고...그동안 음식량도 많이 드시던 분같아...더욱 힘드시겠네요...님께서 옆에서 조언도 해주시고 여러가지 도움도 많이 주세요 ^^ 어쩌면 옆에서 지켜보시는 님이 더 힘드실 수도 있겠네요...^^ 화이팅해서 남편분 건강 꼭 되찾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