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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트로블로 인한 단식 6일 째 이름: 최서영 · 2005-08-01 06:32 · 조회 336
5개월 전 혼자살아보겠다고 독립을 했습니다.

그 즈음 삐걱거리던 남친과 헤어지면서 정신적으로 2중고를 겪었습니다.

그 스트레스로 오히려 살이 3kg 정도 찌면서 피부도 거칠어지고 무기력증에 시달렸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한끼 단식을 한 달 정도 하니 몸은 가볍지만 피부는 좀 처럼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그리하여 시간을 내서 14일 효소 단식을 계획하고 오늘이 6일 째 입니다.

전에 단식 경험으로는 잠이 줄어들던데 이번에는 잠도 많이 오고 아침에 오히려 늦잠을 자고 있습니다.

한의원 다니면서 뜸뜨고 침 맞고 오후에는 요가 1시간 걷기 1시간 하고 있으니 5kg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 힘드네요. 일요일이라 한의원에 안가서 요가와 운동을 하는 시간을 빼고는

책을 좀 보다가 잠들어 하루 종일 잔 셈입니다. 그런데도 지금 또 졸립군요.

단식 전에 불면증이 좀 있었는데 이럴 수도 있나요 ㅎㅎ

암튼 자기전에 마그밀 먹고 된장 찜질을 하면 배변도 제법 잘됩니다.

아참, 그런데 한가지 어제 때아닌 생리가 시작 되었습니다. 15일 만에 또 생리를 시작했습니다.

저번 달부터 이렇게 때아닌 출혈이 있어서 좀 걱정입니다.

단식 중 증상에 자궁 출혈이 있어서 조금 안심입니다만..

암튼, 아직 가야할 길이 머니 힘내서 남은 8일과 3개월간의 보식을 꾸준히 실천하고

평생 식습관을 정비할 생각입니다.

과음은 아닙니다만, 평소 술자리를 즐기고 음식도 즐기는 편이라 좀 걱정이지만

단식 중에 얻은 정신력으로 지혜롭게 해결해 보겠습니다.

내 안의 의지가 생기면 다 잘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박근수 · 2005-08-04

몸은 마음을 내는대로 따른다고 합니다.

나를 데리고 사는 나를 곧 보시겠군요.
음식은 몸을 움직이는 보약.. 단식이
이걸 가르키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은 제법 선선해 집니다 하마..

최서영 · 2005-08-05

마음을 바로 내기가 힘드네요..아직은 마냥 변덕쟁이에요..
"나를 데리고 사는 나" 라는 말씀 깊이 와 닿습니다. 새겨 들을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