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본단식 5일째 이름: 박성홍 · 2000-12-07 03:25 · 조회 11
본단식 5일째 아침
오늘은 거의 죽다가 살아난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 늦게 힘을 주어 화장실에 갔다왔는데
아침에 체력저하와 체온저하, 온몸의 통증을 느꼈습니다.
무척 참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옷을 많이 입었는데도 추위는 막지 못했습니다.
할 수 없이 뜨거운 물에 몸을 담구고 있으면 좀 나아지려니
하고 목욕탕에 가서 온탕에서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조금 나아지기 했지만 힘을 쓸 수 가 없었습니다.
옷을 뚜겁게 입고 잠을 청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조금 괜찮았습니다. 몸이 괜찮아지니 세상이 다시 보였습니다.
무척 충만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제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눈물이 날려고 했습니다. 따뜻한 햇살에 산책을 하면서 충만한 기운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지금 저는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낮에 한동안 괜찮더니 지금 온몸이 아프고 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마그밀 5알을 먹었습니다. 저녁에 죽을 반잔 정도 먹을 생각입니다.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체력저하가 굉장히 심한 것 같습니다. 움직이는게 무척 힘이 듭니다.
고통스러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즐거운 시간들이 오겠죠.
제 단식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본단식 5일 지났습니다. 체력이 한계를 느껴 오늘 부터 보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죽 반잔으로 시작해서 내일 점심 저녁 죽을 반잔씩 먹으면서 몸을 회복할려 합니다.
글 쓰기가 무척 힘이 드네요. 힘이 조금 나면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