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벌벌 떨며 시작한 보식..^^ 이름: 김은경 · 2005-08-10 20:14 · 조회 370
안녕하세요...

얼마전에...보식하기 겁난다고 sos를 쳤던 사람..입니다...

6월 25일부터 보조 단식을 했는데, 기간이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8월 8일부터

보식에 들어갔어요...

원래 8월 20일까지는 하려고 했는데, 목욕탕에서 쓰러져서 머리를 깨는 바람에요...

밤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담날부터 당장 시작했어요...

 

첫날, 아침에 포도 20알, 점심때 사과 2개, 저녁때 사과1개, 포도 20알, 수박 두쪽 이렇게 시작했어요.

관장은 이날부터 그만 두었구요. 헬스클럽을 등록해서 운동했는데 정말 휘청대더군요..몸이...

둘째날, 아침에 야채잡곡죽을 2그릇 먹구요. 점심때는 4그릇이나 먹구, ㅜㅜ,

저녁때는 강낭콩죽 2그릇과 포도 10알을 먹었어요.

역시 헬스클럽에서 몇번 휘청거려 주었습니다...

셋째날(오늘), 아침에 강낭콩죽 2그릇과 포도 15알 먹고 이글을 쓰고 있어요...

 

보식을 한번 망쳐서 바로 연이어 재단식을 하느라고 이렇게 두배의 고생을 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보식을 정말 잘 하려구요

보식 좌우명은 '영양이 아니라 소화'에 중점을 두자 입니다.

몸이 너무 쇠약해져 있고 근육이 다 녹아버려서, 자꾸 저도 모르게 영양을 찾게 되고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서요...한입이라도 더먹고 하루라도 빨리 전의 컨디션으로 회복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다보니 오히려 몸을 더 망치게 되더라구요...

 

보식을 잘 해보려고 여기저기 보식 정보도 모으고, 식단도 찾아봤는데요

별로 맘에 드는 것도 없고, 또 저는 생수단식이 아니라 포도 보조단식이었기 때문에 똑같이 적용하기도

뭣하고 해서, 제 나름대로 보식 계획을 짜봤어요...

"아무리 많이 먹어도 4그릇을 넘기지 말자"

이게 제 보식 계획이자 식단표 입니다...하하...^^;; 간단하죠?

(이번에 단식하면서 제 전용밥그릇을 네개 만들었거든요... 간장 종지4개로 ^^)

제 계획으로는 처음 열흘동안에는 죽두그릇, 채소 한그릇, 과일 한그릇,

열흘 지난 다음에는 밥 한그릇, 채소 두그릇, 과일 한그릇 이렇게 하려구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저 쫌 마니 먹네요...^^;;;

아직 식욕의 용오름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며칠 이내에 나타날 것을 각오하고 있어요.

내 삶의 주인은 나다...라는 마음으로

어쨌든 끝까지 해볼랍니다...

 

또 중간 보고 올릴꼐요...

들어주셔서...감사.....

 

로사리아 · 2005-08-11

보식이 우뎔을 최종적으로 평가하는거니까 엄청 중요하죠.
저역시 단식 끝난지 한달밖에 안되었지만 다시 단식 들어갈려구요.
보식을 잘 해볼 심정으로요.
우리 보식에 꼭 성공합시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