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생수단식 6일째.. 이름: 윤만호 · 2005-10-24 17:25 · 조회 284
 

 벌써 육일째군요..

 오늘은 꿈에 친구를 만나서...

 밥에 김을 싸서, 아주 맛있게 이쁜 김치를 많이 먹으며 밥을 먹다가..

 헉~ 나 단식중인데 이게 뭔일이여.. 하면서 잠을 깼습니다..

 다행입니다 ㅋㅋㅋ

주말이 끝나고 오늘 야채효소를 주문하여서 효소단식으로 바꿔서 좀 장기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몸 컨디션을 봐가면서 20일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효소단식을 해봤던 경험상..몸에 큰무리가 없어서 괜찮을듯하네요.

요즘은 사람만나는게 너무 고역이여서 좀 일이네요

냄새에 엄청나게 민감해지기때문에.. 사람많은곳에가면 견디기가 힘들죠..

특히 마늘냄새때문에..

아직까지 食에 대한 애정을 끊지는 못했습니다.

티비에서 음식프로 보면서 괜시리 흐뭇해하는...

갈길이 멀다는걸 느낍니다 ^^

뜨끈한 미역국물이 마시고 싶네요 후후후 ㅠ.ㅠ

제게 단식의 첫길을 열어주신 김동극선생님께서 요즘 노환으로 고생중이시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작년에 뵙을때만 했을때도 정정하셨는데..안타깝네요..

 

 

박근수 · 2005-10-25

가볍게 처신하면 나의 근본을 잃게 되고
조급하면 내 안의 주인을 잃는다고 합니다.

輕 則 失 本 躁 則 失 君 도덕경26 중

내 안의 나를 만나니 즐겁고 반갑습니다.

이광열 · 2005-10-28

길을 다니시다보면 보면 우동국물 냄새가 나지 않는지요
된장국 냄새는요?
모든 냄새가 구수하고 당기지만 이 냄새를 맡으며 나도 단식의 어느 경지(?)에 왔구나
생각 하십시요.
체력이 허용하는 한 오래하시되 회복식의 고난을 미리 염두에 두십시요
이제 단식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면 사람과의 만남을 슬슬 거두시되
단식의 마지막 목적을 다시 다짐 하시죠..
다른 사람과 만나면 그 사람의 냄새가 아니라 자신의 냄새가
상대방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단식중 티브이와 가족과의 만남과 대화도 해가 될 수 있는 경우가 있음을 유념히길 바랍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 보다도 자신을 만나는 독서와 산책이 너무 절실할 때가 온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