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답변이 없으시넹.. 바쁘신가봐요.. 그냥 올립니당.. 이름: 김민영 · 2005-11-08 15:28 · 조회 114
어제 하루. 포도즙으로 5일을 더 해보겠다고 하루 포도를 가지만 빼고 통재로 갈아서 500을 들고 갔더랬죠... 먹다보니.. 점심때까지 저녁을 다 먹어버렸더라구요. 그런데. 왠걸.. 배가 아프고 설사를 두번이나 하고.. 속이 불편해서 허리까지 아프게 생겼더라구요.. 안되겠길래. 부랴부랴.. 아는 분께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식욕이 막 올라와서 전에는 맛있게도 안보이던 것들이 왠갖 잡것들이 다 먹고싶더군요.. 포기해? 어째? 함서 하루종일 저를 다스리고 있었죠... 그분이 식욕이 당연히 당긴다고 속도 안좋고 미음을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이제 그만하고...

집에 가는 길.. 검은콩 볶은게 눈에 어른거려.. 전에도 즐겨먹던거라.. 사서 냉큼 볶고.. 미음을 끓여서 한잔 마셨습니다. 콩을 씹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이깟 미음이. 배나 부를 쏘냐. 했는데 왠걸?

배가 많이 부르더군요.. 다른걸봐도 이제 먹을 생각도 안나고.. 오늘 아침엔 일어나자마자.. 시커먼 변을 보고.. 속이 아주 편하네요.. 어제보다 체중은 더 떨어졌더군요. 운동을 계속해서 인지..

폭식.. 식욕.. 회복식.. 아주 두려웠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알아서 하네요. 신기합니다. 제가 눈에 황달기가 진했는데 아주 맑아졌어요.. 그리고 단식 5일째부터는 정말 힘이 나더라구요.. 더 할수 있었는데 처음이라 회복식이 두려워서 이제 조금씩 몸을 두드려보며 나아갈려고 합니다.. 좋은 경험이네요.. 계속 올려야겠어요~~ 다들 행복하세요.. 정말 살만 빼려고 생각하면.. 이 단식은.. 체중 증가를 가져올꺼예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두마리 토끼를 다 가질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단식원에 손을 뻗고 도움을 요청하고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다들 힘내세요!!

박근수 · 2005-11-09

몸의 작용을 보면 사람이 참말로 큰 보물을 가지고
사는구나 싶습니다. 단식이 문을 연 것이지요.

닷새를 해도 보식을 조신하게 하시면 웬만한 증은
다 잡히니 오늘부터 보식에 들어도 좋습니다.

grace · 2005-11-16

포도 갈아먹고 설사 안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항상 설사하지요. 그래서 포도즙을 즐겨 먹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