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단식하며 지리산종주는 무리??? 이름: 통가 · 2005-11-19 22:45 · 조회 107
매년 일상화된 나의 단식투쟁, 2,3개월지나면 또 초심은 가고 서서히 빨려드는 식탐속으로/

한잔 한잔 부라보 부라보~/ 어느새 80을 왔다갔다하는 무거운 비개덩어리를 지고 있는고/

큰일나겠다 빨리시작하자 /매년그렇듯이 예비단식은 생략하고 강하게 달려오는 식마와 싸우면서/ 한술 더떠서 지리산 종주에 나섰다/ 세벽 성삼제에서의 출발은 그런데로 순탄/ 임걸령에서 토끼봉을 오를 때 무기력과 졸음/포기하자 포기하자 단식하면서 10키로는 갈수있다했는데.../할수없이 사탕을 얻어먹고 초콜릿을 얻어먹고 밀감 한개를 얻어먹고 장터목 까지 내 달렸습니다. 장터목 일박 가까스로 천왕봉 일출을 보고  대원사로 하산/ 지친 내몰골을 보고 마음좋은 무릉도원 아주머니 /이제막 딴 홍시를 2개 권한다. 단식중이란 생각은 머리속에 없고 아 달콤함이여 넉넉함이여/버스를 타고 귀가 하면서 무식한놈 멍청한놈/날짜를 늘려놓았다  오늘이 8일 째인가 7키로가빠졌구나/내일부터 보식이다/ 천천히 천천히/

아~ 나의생체실험은 언제나 끝이날려나/

박근수 · 2005-11-20

맨정신에 2박 3일 코스[성삼재-대원사 44km]도 벅찬감이
있었는데 1박 2일로 종주하신 걸로 보아 체력이 좋으신
분인가 봅니다... 짝..짝..짝.

벽소령[碧宵嶺] 밝은 달이 일품이라는 데 장터목 하늘도
괜찮기는 하더군요. 天王日出을 관람하셨으니 3대에
지은 복덕도 확인되었습니다.^^

홍시 2개를 나른 손주인 님에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