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본단식 5일째. 이름: 최나영 · 2005-12-13 01:05 · 조회 167
3일째 밤에 얼굴이 붉그스레 지며 붓는듯 하여 아~ 명현반응이 시작이구나! 했더니

다음날 아침 감쪽같이 없어졌습니다. 대략 낭패-_-;

 

4일째는 어지러움이 있더군요. 그리 심한건 아니어서 운동을 갔는데

걷기를 하다 발목이 이상해서 30분만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날.. 온갖 음식 생각에 잠을 못 잤습니다.

아. 그리고 밤 부터 속이 안 좋아요.

꼭 약하게 체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먹은건 물과 죽염밖에 없는데 혹시 물먹고 체한건 아닐까 걱정되더군요.

 

5일째 아침.. 역시 속이 안좋습니다.

물을 하루에 1리터 정도 마시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두잔을 천천히 한모금씩 마셔서

거의 2시간동안 마시고 그 뒤로 배가 좀 고플라하면 물 마시고 조금만 목 말라도 물을 마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배고픔은 못 느꼈는데..

물도 많이 마시면 안 좋은건가요? 하루종일 배에 물이 차 있는데 이 물 소화하느라 위장이

지친걸 아닐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암튼 윗배가 더부륵하고 오히려 더 나와있는것 같아서 오늘 물도 한잔도 채 안마셨

습니다. 먹히지도 않고요. 목은 마른데..;

그리고 조금씩 구역질이 날려고 합니다. 속이 니글거리기도 하고..

몇안되는 거리를 뛰었떠니 너무 어지럽고 힘이 없어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오라는 명현반응은 안오고 구토가 날것 같아 걱정이네요.

박근수 · 2005-12-13

오마하고 오는 임 없고
가마하고 가는 임 없다지요.

물을 억지로 들 일이아닙니다.

때가 되었으니 고이 즈려
밟아 하산 하시기 바랍니다.

최나영 · 2005-12-13

네. 말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5일째인 어젯밤에 결국 토하고 말았습니다. 신물이 넘어오는데 정말 고통스럽더군요. 집에서 죽을려고 하냐고 난리에 그만두라고 하두 성화여서 원래 계획했던 7일을 못채우고 6일째인 지금 미음을 조금 먹었습니다. 이제 그만 끝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