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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단식 5일 + 꿀단식 3일차 이름: 김현성 · 2006-03-10 01:43 · 조회 129
어제 줄창 마라톤 회의를 하느라 귀가한 시간이 12시를 넘었더군요.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1시 50분!

아침에 눈 뜬 시간이 7시 30분.

생수단식 때보다 잠은 깊이 잘 잡니다.

꿀이라도 들어가니 열량이 나오는 걸까요?

자전거 25분 런닝 25분 윗몸일으키기 총 50회를 해도 몸이 지치질 않에요. 물론 운동에 대해 몸이 적응한 것도 있겠지만 지치지 않는다는 것은 나름대로 체력이 점점 좋아진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또 단식 7일차만에 7킬로가 빠졌다는 것은 더욱 저를 자극시키고 있고 결혼할 때 무지 비싸게 준 양복을 오늘 입어보니 너무 딱 맞아 제 아내는 연신 싱글벙글합니다.

이젠 음식의 유혹도 제법 잘 이겨냅니다.

점심시간 끝나고 누룽지를 보아도, 제일 좋아하는 고등어 김치조림을 보아도 배가 요동치지 않습니다.

앞으로 2일, 계획된 본단식 일정이 모두 끝나는데 일요일부터는 회복식에 들어갑니다.

단식하시는 분들 모두 꼭 성공하십시요.

didskfl · 2006-03-10

알콩달콩~님의 단식을 지켜보며 함께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힘내세요!!!

김현성 · 2006-03-11

얼굴 턱선을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실로 몇 년만인지 감개 부량합니다. 이젠 허리를 구부려 양말을 신을 때도, 신발 끈을 멜 때도 허덕 거리지 않습니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몸을 망가뜨렸는지 반성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