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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단식한번 해볼랍니다.(단식계획) 이름: 가희 · 2006-03-27 01:11 · 조회 97
여기있는 글들 쭈욱 읽어봤습니다. 몇일이 걸린걸 보니 제법 길군요;;

저는 내일부터 생수단식을 해보려고 해요.

혼자서 조용히 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인에게 알려놓고 하다보면

중간에 쪽팔려서라도 쉽게 그만두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저도 선전포고 합니다^ ^

저는 22살의 여자 이고 아직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할 대한민국 건강한 대학생 입니다.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는 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22년동안 살아오면서 힘든일 없이 평탄했다면 거짓말일것이고, 나름대로 나쁜 좋은일 다 겪어봤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처음들어 요즘 저에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앞에로 내가 살아야되는 삶과 살아온 삶에 대해 내 존재라는 것에 대해 .. 오춘기 일지도 모르겠네요^^

대학들어온 뒤로 너무 많은 방황을 했고 그러다 휴학을 하고 그러다가 다시 일년이 넘어 학교를 나가면서

또다시 방황이라는 핑계에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사는듯 해요.

세상일 맘먹은 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것도 뼈저리게 느끼고 , 그동안 나에게 가졌던 오만과 자만심이

얼마나 헛된것인지도 느낍니다.

그래서 고심고심하다가 지금 나에게도 어떠한 절실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히 도서관가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인가 .. 운동이라도 배워볼까.. 여러가지로 생각해 봤는데

단식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동안 살도 10킬로 이상쪄버렸고(그만큼 지난 몇년간의 내 삶이 나태했다는 거겠죠)  정신은 썩을데로 썩어들어갔고 ..

이번에 결심한 단식이 진심으로 제 삶에 반환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단식중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은 남은 삶속에서도  참으로 오래간다고 그랬던것 갔은데,

그래서 저도 책한권과 함께 단식을 시작하려고 해요. 

이문열의 '젊은날의 초상' .. 지금 이 시점에서 이책 한권과 열흘간의 단식이 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열흘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단식에 임하고 싶습니다.

단식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의 사전지식과 몇권의 책을 읽어둔 상태입니다.

이정도면 준비가 된건가요^^ 

많은 사람들이 단식을 시작하고 실패하고 성공하고 .. 그런것 같은데 저도 당당히 열흘이 지난후에

잘 해냈다고 잘 버텼다고 .. 스스로에게 칭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일교차 심한 요즘날씨 건강 조심 하시고 여기서 단식하시는 모든분들 아자아자 파이팅 입니다.^ ^

 

나이-22세    성별-여

체중 - 63킬로      체질과 목적- 평소 피부염과 신경성위염이 있었고 정맥혈이 있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중에 당뇨가 있었던지라.. 이부분이 제일 걱정되네요

                                 살이찌고 잔병이 많아지고 몸이 안좋아지는걸 느끼는지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건강해 지고 싶습니다. 

단식계획- (3월   27일 월요일 ~ 4월 5일 수요일) 생수단식

               4월 6일 ~ 20일 간 보식.

대충 이렇게 계획을 잡았는데 맞는건가요?;; 혹시 더 생각해야될 부분이나 채워야할 부분이 있다면

충고해주세요^ ^ 감사히 받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