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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환자의 단식 경험 이야기 이름: 승철진 · 2006-04-12 09:23 · 조회 129
안녕하세요.

저는 46세의 회사원이고 통풍을 10년 전부터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요산수치가 정상을 넘고 있는 요 주의 상태입니다. 물론 양약은 먹지 않고 있습니다. 통풍의 고통은 겪어 본 사람 만이 알수 있으므로 표현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러한 고통 속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던 중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단식의 효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최근에 통풍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주변의 직장 동료들), 단식을 통해 그리고 "나의 단식 체험기"사이트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조금이나마 저와 같이 고통을 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사실 저도 단식을 하기 전에 단식으로 인한 명현 현상으로 통풍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한 동안 망설였던 경험이 있기에 다른 분들도 동일한 고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저의 경험을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처음 단식은 2005년 7월 1일부터 7일간 효소단식을 단행하였습니다.
단식을 하기 전에 앞서 이야기 하였듯이 통풍으로 인해 출근을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도 있었으나 어떠한 희생을 각오하고라도 통풍의 고통으로부터 근원적인 탈출구를 찾아야 겠다는 절박감이 앞섰기에 가능 했습니다. 물론 단식을 하기 전에 많은 분들의 경험과 단식 체험을 통해, 그리고 사전 공부를 통해 자신을 갖고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김동극선생님의 효소단식법을 근간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단식 진행 중 통풍으로 인한 고통은 없었습니다. 물론 혈중 요산 수치는 단식 기간 중 최대 16.3 (UA값)까지 치솟았지만 통증으로 발전하지는 않았습니다. 첫 번째 7일간의 단식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마지막날의 1일 완전 단식이었습니다. 사전에 알았다면 단식 마지막 날을 토요일로 맞춰 진행 하여 다소 덜 힘들도록 했어야 했습니다.

단식을 하고 난 뒤의 변화는 크게 두 가지 였습니다.
첫 째는 단식 전의 만성 피로로 부터 해방 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아무리 잠을 자도 자고나면 항상 피로 했었지요. 즉 아침에 출근을 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으면 저절로 "피곤해 죽겠네"라는 말이 입 밖으로 저절로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러한 증세가 없어졌습니다.
두 번째는 단식 이후부터 저녁마다 운동을 통해 땀을 흘렸었습니다. 그런데 통풍 끼가 왔더라도 무시하고 운동을 하니 그냥 풀어지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통풍 기운이 오면 여지없이 병원에 가서 주시맞고 약을 먹었어야 했는데, 신기하게도 그냥 없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한때는 요산 수치가 3.4 정도로 떨어져서 측정기가 고장난 것으로 잘못 판단 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통풍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났다고 판단이 되어 음식을 가리지 않고 특히 술도 부담없이 마시기 시작했더니 다시 통풍 수치가 높아지고 또한 잦은 출장과 바쁜 업무로 운동도 못하니 체중이 불어 통풍의 고통이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단식을 결행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번의 고통(마지막 완전단식의 고통)을 상기하여 단식 기간을 9일로 잡고 마지막 날을 토요일로 정하여 올해 3월 17일 부터 25일 까지 진행 하였습니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단식 중에 UA수치가 최대 18.3까지 올라 갔었으나 통증은 수반되지 않았고 단식이후 꾸준히 수치가 감소하여 현재에는 9.3까지 내려 왔습니다. 물론 약은 먹지 않고 있지요.
그리고, 통풍이 점점 진행되어 무릎 까지 진행된 것으로 보여지지만 단식 이후에 계속 운동(40분간 조깅 및 워킹)을 하고 있어 통증으로 발전하지 않고 점점 뭉쳐있는 상태가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단식을 진행하지 않았다면 무릎의 통증으로 꽤나 고생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간청소를 진행하고, "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간 청소는 지금 준비가 완료되어 이번 토요일에 할 예정이고, 음양식사법은 오늘부터 시작 했습니다. 알고 실행하는 것과 모르고 실행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기에 이상문 선생님의 저서를 오늘 주문했지요. 사실 첫 번째 단식 이후 식사 습관을 바꿨어야 했는데 식탐을 버리지 못하고...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일들을 진행하면서 그로 인한 변화를 기회가 될 때마다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저와 같은 고통을 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 동안 제가 받은 도움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을 위해서라도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도록 하지요...

이광열 · 2006-04-14

좋은 체험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꾸려가시길 바랍니다.

박근수 · 2006-04-20

머리로 이해한 것과 몸으로 안 것은 하늘 땅차이
단식 좋다고 덮어놓고 따라한 분과 이치를 꿰는
차이는 큽니다.

밥물효과도 상당합니다. 후일담 기대합니다^^

생생한 글이 뒤오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철이 진짜배기로 꽉 찬 철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