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변화(단식나눔) 글수 7,261

단식 시작. 이름: 김혜연 · 2006-04-23 12:47 · 조회 69
안녕하세요.

전 지금 18살 유학생이에요.

체구가 작지만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해서 근육이 적당히 있는 몸이구요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다 아시다시피 고등학생에다 이제 대학교 준비하려니까 어쩔 수 없이 다른 여자애들처럼 살뺀다 이뻐진다 그런 생각을 본의 아니게 갖게 되드라구요.

여기 오니깐 한국음식이 무척이나 그리워지게 되긴 하지만 미국 음식을 먹어야지 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항상 cafeteria 에 나오는 치킨, 피자, 햄버거, 소고기, 스파게티.. 그리고 한때 제가 또 중독이 됐었던 세사미베이글과 크림치즈 (웃음) 제가 탄수화물 중독이거든요. 어렸을 적부터 과자를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실은 한국에선 내가 밥순이였는데.. 밥을 너무 좋아해서. 맨날 된장찌개랑 밥만 주면 세상 다가진 듯 행복해했어요.

위에서 말 했듯이 전 키가 155에 몸무게는 44kg 정도로 작은 체구에요. 한때 헬리코 박테리아 때문에 위염이 있어서 38kg였던 적도 있었죠.

물론 단식을 통해서 다이어트를 하겠다 하는 건 아니지만요 어느정도 효과를 바라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학생에다가 미국에서는 약 하나 사려면 prescription도 있어야 하고 약국이 가까운 데 많은 것도 아니고 차 타고 나가려다 보니깐 마그밀과 관장은 사정상 못 하겠더라구요.

무엇보다. 전 제 몸 안에 있는 숙변을 보고 싶더라구요 (?_) 제가 장이 좋아서 한번도 뭐 변비 걸린 적도 없었구요 설사도 일년에 몇번 할까말까 거든요. 근데 미국 와서 기름진 음식 먹으니깐 몸이 무거워 지는 것 같긴 하드라구요. 햇반 뜯어 먹긴 하지만 시간상 cafeteria에서 먹는 게 편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결심한 게 2주 생수단식이에요. 어디서 읽었는데 1주 단식보다 2주 단식이 더 정화가 잘 될 거라 해서. 물론 실패 할지 몰라요. 사람들은 학생이니까 많이 먹어서 키가 커야 한다 하지만요 제가 성장 크리닉 갔었는데 성장판이 다 닫혔다고 하네요 (웃음)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글 남겨요. 오늘 가입했는데 이렇게 좋은 단식 사이트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

도움 많이 받고 싶어요. 제가 주말 단식 한적은 있지만 길게 단식 한 적은 없었거든요. 단식은 의지에 비례하는거라든데 꼭 성공 했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D

박근수 · 2006-04-26

누구나 숨을 들이고 내어도 공기는 말이 없고
몸은 단식을 하라 마라 하지 않았습니다.

이왕에 마음을 먹었으면 먼저 지나간 분들의
행적을 주욱 비춰보시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계획을 세워놓고 하시면 의욕이 발현되기도
쉽습니다. 그 곳에도 햇님은 하나 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