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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단식 이름: Choi Jae Ho · 2001-06-29 01:32 · 조회 19
저의 어머니께서는 지난 5월에 췌장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심한 황달로 인하여 소변색이 진한 커피색을 띠고 얼굴이 노랗게 되어 병원에 갔더니 입원하여 검사한 결과 췌장암으로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약 2년전 부터 당뇨병이라고 생각해서 계속해서 치료를 받았고, 건강진단도 지속적으로 해왔으나 나타나지 않았다가 덜컥 암이라는 판정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췌장 머리에 큰 종양(악성)이 생겼고 췌장 밑에 혈관에 암세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치의께서 황달 제거 및 종양제거를 위하여 수술을 하자고 해서 개복수술을 한 결과 종양제거는 하지 못하고 단지 담즙을 위한 수술과 종양이 십이지장을 압박하여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할수가 있으므로 위의 다른 부분을 소장에 연결하는 문합술을 시행하였고(5.18일), 그 수술이 잘못되어 수술한 연결부위에 부종이 생겨 2차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약 35일 입원하였는데 수술후에는 거의 주사로 영양분을 투입하였고 퇴원전 3-4일(6월14일 퇴원)부터 간단한 미음, 밥 약간 정도를 섭취하였고, 퇴원후에도 3-4일간 밥을 조금 먹었습니다. 그러던중 지난 19일 아침 식사후 심한 열(38.7도)로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신부님께서 퇴원하는 날 단식을 권유 하였으나 환자에게 먹는 것 까지 끊게는 할 수 없어서 식사를 하게 하였지만 이날 열이난 이후 부터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족상의하에 단식을 시작하게 되어 오늘로 8일째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로얄제리(왕겨) 1스푼을 먹고 이후로는 생수로 단식을 하였으나 공복감 및 어지러움으로 인하여 어제 부터는 로얄제리를 3스푼 정도 먹고 있습니다. 체중은 전성기때는 75kg정도 였으나 2년 사이에 약 20Kg정도 감소하였고 퇴원시 54Kg에서 현재는 47.5Kg(단식후부터는 2.5Kg 감소)입니다.
현재 집에서 하고 있는데 어지러움 증상이 심합니다. 이렇게 하는 방법이 옳은 방법인지요? 또한 어느정도 까지 단식을 계속해야 되는지요? 답변하시기 곤란하시겠지만... 저희 가족은 단식의 기적을 믿고 싶을 따름입니다. 참고로 어머니는 62살이고, 항암치료는 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