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대답 글수 2,599

도와주세요 이름: 정회택 · 2001-08-03 03:34 · 조회 10
안녕하세요..
저는 37세(남),71Kg.169Cm.운동을 좋아하는 회사원입니다
얼마전 제가 좋아하는 분의 글을 보고 무작정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사전 지식도 전무하고 단지 정신수양내지는 과식,폭음 등 먹는것으로부터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서..

예비단식은 커녕 단식 전날(지난주 일요일), 처가집에서 저녁식사로 보신탕에 소주 반병마시고 다음날(월) 아침부터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나의단식체험기를 만나고..
얼마나 제가 무모하게 시작하였는지 알았지만..그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첫날은 생수만 마시고 이튿날 저녁때 마그밀 5알,그리고 세째날 마그밀 5알
그리고 4일째인 오늘 마그밀 5알 먹었습니다
며칠간 하려고 구체적인 계획도 없었으나 5일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 버티고 있습니다
변은 4일째 보지 않았고 2,3일째가 공복이 힘들었으나 4일째인 오늘은 조금 견딜
만 하고(근데 문득문득 현기증이?..) 운동은 매일 3Km이상 달리기와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어 적습니다
1.'과유불급'이라고 제가 지금 너무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2.마그밀은 어떻게 먹어야 하고..회충약은 언제 먹어야 하는지..
3.회복식은 책대로 5일(미음/죽),5일(밥 반공기2끼),15일(밥한공기3끼)
하여야 하는지..

무식하면 대범하다더니..어찌하다보니 이리되었습니다
기타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있으시면 부탁합니다
도와주십시오..전주에서 정회택

이종길 · 2001-08-03

안녕하세요..

5일생수단식을 하시는 건가봅니다.
회충약은 보통 본단식 들어가기전에 먹는 건데
본단식에 들어가서는 안 드셔야 됩니다.
약이 좀 독해서 장에 무리가 가거든요.
오일단식이라면 오히려 기생충약 안 드시고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단식기간이 길 경우 본단식 기간중에 장내 내용물과 숙변이 배출되면
근거지를 잃은 기생충이 밥(?)을 찾아 돌아댕기기 때문에 위험하다구 아는데
오일단식인 경우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제가 오일을 한다구 해도 기생충약 안 묵을겁니다.^^
과유불급이라구 하셨는데..흠...조금 신중하지 못한 면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하고 계시니깐 처음이 그래도 마무리를 잘하시면 됩니다.
마그밀을 며칠을 먹어도 지금까지 배변이 없다고 하셨는데..
보통 단식전 장이 안 좋은 분들의 경우 마그밀만으로 배변을 보기 힘들고요.
마그밀을 먹어도 조금 양이 많아야 합니다.
관장이 좋은 데 불편하시면...마그밀양을 조금 늘려서 배변을 보도록 해 보십시요.
장청소가 중요하거든요.
마그밀은 알약째 그래도 드셔도 되구요.
본단식이 열흘정도 넘어가면 인후가 좁아져서 알약 삼키기가 힘들어지면
가루내서먹거든요.
보식은 일보식 오일 이보식 오일 삼보식 십오일정도 잡으셨는데
그래도 하셔도 되구요.
보식기간에 멀 먹는가도 중요하거든요.
육류와 술은 피하시구 적어도 이보식까지요.
그리고 오래 씹으셔야 합니다.
직장생활과 병행해서 하시면..식사가 상당히 힘들건데
애기들 먹는 이유식을 함 이용해 봐도 됩니다.
두유에 태워드셔도 되구요.
여러방법의 보식이 있으니깐..검색해서 함 찾아보세요.
미음을 드신다면 하루정도 드시구요 그 담날부터는 죽으로 가심 됩니다.
미음 하루 끓이기 귀찮으면 사과나 배나..과일즙 반컵 드시고 죽으로 가시구요.
이틀 죽묵고 삼일정도 밥 묵는데 이틀은 맨반..마지막 날은 자극없는 반찬한두가지
놓고 드셔되 될듯하구요.
국은 이보식가서 드시구요.
보식기간동안은 보식물이 장내정체 되지 않게 신경쓰시기바랍니다.
스스로 배변을 볼수 있도록요...
섬유질 많은 식품(샐러리 같은 것요)을 ..일보식 삼일째 되는 날부터 꼭꼭 씹어드시구요.
보식기간동안 마그밀양은 조금씩 줄어가야 합니다.
그런데..머..오일정도 단식은 그렇게 크게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근데..하루 운동량이 대단하시네요.
현기증이 나고 그러시면 행동에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본단식 들어가기 전에 장청소를 좀하는게 좋은데
왜냐하면 몸이 본단식으로 들어가면 장속에 남아있는 것들에게서
영양분을 뽑을수 있을때까지 끝까지 빼내거든요.
4일째에 현기증이 난다구 하시니깐 제 생각에는 이제 장속에서 남아있는 것들에게서
영양분을 더 뽑아낼수는 없나봅니다.^^
아마 이제부터는 자가분해로 들어갈거라구 생각이 드네요.
나단체에서 검색해보시면 많은 정보가 있으니깐..많은 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단식 되세요.

정회택 · 2001-08-04

님..아주 고맙습니다
어제 '도와주세요'를 띄우고 집에 가서 몇차례 배변을 보았습니다
아주 개운했고요..샤워를 하니 몸이 매우 가벼워 짐을 느꼈습니다

보내 주신 도움의 글 몇차례 세겨 읽었구요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월요일부터 오늘이 5일째인데 정확히 단식일수를 따지자면 일요일 저녁부터 했으니까
오늘 저녁이면 만 5일째거든요..그래서 집에서는 오늘 저녁 미음만든다고 야단인데...
사실 어머니나 아내가 보통성화가 아니거든요..
저도 먹고싶은 마음 굴뚝같구요..

몇가지 다시 여쭙고 싶은데요..
1.나단체에 있는 내용을 보면 오늘 저녁이 아닌 내일 점심부터 회복식하라는데..어찌해
야 할지요?..
2.님께서 말씀하신 회복식은 교본(?)과 좀 다르던데요..
교본에는 1차회복식:미음/죽,2차회복식: 밥..
님의 말씀처럼 1차회복식:1일 미음,2일 죽,3일 밥인데요 이렇게 해도 되는지요?
3.또,마그밀은 계속 먹어야 하나요?(어떤데에는 아니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확인을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그러나 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처음이 부실한 터라 마무리라도 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운동량을 두고 말씀하셨는데요..과찬이시고요..전에 사실 마라톤을 좀 했습니다
오늘 아침도 3Km정도 달리기를 했는데 사무실에 와서는 많이 고단하더군요
점심시간에는 사내에 있는 헬스실에서 한숨 잤습니다
조금 가뿐하군요

하도 여러분한테 회복식의 어려움을 들어서 그것에 관한 두려운 마음이 많이 있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그렇게 빨리 밥을 먹어도 된다면 좋겠습니다

보내 주신글 거듭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다시한번 도움을 청한다면..제가 너무 무례할까요?..

이종길 · 2001-08-04

안녕하세요...

배변을 시원하게 보셨군요^^
처음 하는 단식인데 이제 마무리만 잘하면 되겠는데요
첫번째 질문은 지금 어떻게 되어있는 지 모르겠지만...
미음이라면 저녁이든 낮이든 상관없습니다.
담날 낮이라면...단식기간이 연장되는 거구...머..그렇죠..^^
미음단식도 있거든요.
보식은 여러방법이 있습니다.
단식책이나 단식원에서 권하는 것은 보편적인 것이죠.
자기몸에 맞는 것은 찾는 것이 자기만의 단식을 가지는 방법이라구 생각합니다.
회택님이 하루동안 몸의 살펴보시고요 괜찮으시면 그 방법 그대로..
아니면 조금씩 수정하는건데..초보(?)인 분들에게는 조금 힘든일이지요.
그리고...어느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변형단식으로 가서 첫날 보식에 밥을 드시는 분들도 있구...
어떤분은..미음만 며칠 드시는 분도 있구...그렇죠
어떤것을 하든간데..자기상황에 맞게 하면 되는데..
회택님은 만오일단식하셨거든요.
회복이 엄청 빠릅니다.
이틀미음도 사실 필요없을수도 있습니다.
조금 신경 쓰인다면 저의 경우 오일단식의 경우 이틀날부터 현미밥 묵었습니다.
그래도 별 탈없었는데 어디까지나 저의 경우이거든요.
하루 미음드시고 그 담날 죽 조금 드시고..그 담날 죽 조금 더 드시구..나흘째부터는 밥을 드시는 데 반찬없이 맨밥요..대신 많이 씹으셔서
죽 같이 만드세요..^^ 씹는 방법도 중요하구요..한쪽으로만 씹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씹으세요..턱이 아플정도는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구요.
오일째는 반찬 들어가고 이보식에 들어가면 국을 드십시요..^^
이렇게 해도 별탈은 없을 건데..하루하루 몸 상황을 지켜보면서 약간의 수정은 해도 됩니다.
본단식기간중에 배변을 보셨는데..그동안 먹은 마그밀과 관계되는 건지..
아니면..회택님 장이 좋은 건지^^ 잘 모르겠거든요
저는 오일생수단식때..마그밀 없이 보식 첫날부터 배변 보고 그랬구요..
그때 장이 무척 좋았거든요..먹는 보식량도 많았었구..
근데..보식기에 보식물이 장내에 정체되면 안 좋거든요.
그래서 마그밀을 사용해서 보내는 건데..자연배변이 된다면 사용할 필요 없습니다.
자연배변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안 되면 마그밀을 이용하거든요.
양은 본단식때보다 줄이는 것이 좋지만 배변 볼수 있을 정도는 해야 하구요.
마그밀양은 조금씩 줄여야 합니다.
사실 배변이 조금 안되더라도 일상식으로 가고..계속 신경쓰시다 보면
오일단식 효과를 충분히 보실거라구 생각합니다.
과일과..물을 많이 드세요..보식 삼일째 되면요..
그래서 자연배변이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사과를 보온밥통에 넣어서 아침마다 한두개 삶아 드셔도 괜찮구요..^^
오일단식한분들은 나단체에서 몇번 뵈었는데...
어떤분이 단식후에 몸이 붓는 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 글을 봤는데
소금 섭취에 주위하시구요...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은 될수록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짧은 단식이라도...몸이 예민해져있기 때문에..술이라든가..이런것들은 자제하시구요 한 삼주정도 자제 하시면 될겁니다.
저녁 8시 넘어서는 물만 드시기 바랍니다.^^
저녁식사만 줄이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아주 좋다구 알고 있습니다.
일보식 끝나고 이보식에 가서는 어느정도 여유를 두시는데...점심은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느정도 먹어주는 것은 괜찮습니다...이보식에 들어가서입니다.
좋은 단식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