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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급한 질문.. 이름: 희야 · 2001-08-26 07:14 · 조회 5
생수단식 5일 오늘이 보식 첫째날입니다.
단식 3째날 저녁부터 속이 쓰리기 시작하더니
보식 시작하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더 아픈것 같습니다.

사이트를 둘러보니 속쓰린데는 여러가지 알아내기 까다로운 이유들이 있을거라고 하던데 일단 원래 위가 아픈적은 한번도 없고 그 중에서 제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지금이 생리중이라는 것입니다.

너무 심하면 위장약을 먹으라고 하시던데 어찌해야 할지..

단식중보다 보식을 하는 지금이 더 힘이 들고 짜증이 많이 나는것이 속쓰림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번 단식실패의 휴유증인가 싶기도하고-.-
에궁.. 단식때보다 힘이 더 없다니..

뽀송뽀송한 하루들 되십시요.

신우탁 · 2001-08-26

희야님!
속쓰림으로 고생이 많으시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지요.

평소에 위가 튼튼했다 해도 단식중에는 속쓰림이나
위통, 복통은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 원인은 위액 특히, 위산(염산)과 펩신이 위를 자극하거나
손상(自家消化)하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하기 위하여 우리 몸은 위액을 생산하여
위샘을 통해 위로 분비합니다. 위액중에는 위산과 같이 음식물의 부패를
막고 단백질을 분해할 수있는 펩신과 같은 강한 물질이 있으며
이들로부터 위를 보호하기 위한 점액도 분비되어 이들이 조화를 이루면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이런 조화가 깨져 고통을 받고 있지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 위장약일 겁니다.

단식과정에서 준비단식(감식)을 하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가
위가 단식에 적응토록 하기위한 것이지요. 음식을 갑자기
멈춘다고 위액도 따라서 갑자기 분비가 안되는 것이 아니지요.
음식을 갑자기 멈추면 이렇게 분비된 위액이 위점막을 자극하거나
손상하여 속쓰림과 위통을 불러옵니다.
그러나 염려하실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감기에는 약을 먹으면
7일 약을 먹지 않으면 일주일 만에 낫는다고 하듯이 약간의 위점막
손상은 우리 몸이 스스로 쉽게 회복시킵니다. 나두어도 곧 낫게 됩니다.
위암과 같은 병으로 위를 많이 잘라내도 위장은 다시 자라 납니다.
그만큼 복원력도 엄청나지요. 그러아 소화불량, 위장병이
복합적인 원인 있다는 것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과폭식등으로
인한 위장의 부조화는 그러한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회복이 안된다는 말이지요. 하드웨어가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문제지요.

희야님!!
지금 아무약도 안드시고도 회복식을 원래대로 하신다면
음식의 양이 차차 늘어나면서 속쓰림은 말끔하게 가실 것입니다.

우리가 단식때 복용하는 마그밀도 그 원료는 수산화 마그네슘으로
위산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정이나 고통스러우시면
마그밀이나 그 밖의 제산제를 먹을 수는 있지만 저는 강력
만류하고 싶습니다. 단식은 이러한 고통스런 과정도 차분히 지켜
보고 우리몸이 어떻게 우리몸을 스스로 치료하는가를 느껴보는
좋은 기회니까요.

우선 이렇게 해보세요 식사후 금방 물을 많이 마시는것은 부담이 되니
까 식사 후 좀 시간을 두고,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많이 마시세요.
물 마시기가 역겹고 잘 넘어가지 않으면 날소금을 조금 혀에
묻힌 후 물을 조금씩 마시면 됩니다.
단식중 웬만하면 다른 화학약품은 먹거나 마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희야님!
가장좋은 약은 시간입니다. 회복식에 충실하시고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가라앉습니다.

저기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 희야(hiruyoung@yahoo.co.kr) : 조금은 급한 질문.. 08/25 ─┼
│ 생수단식 5일 오늘이 보식 첫째날입니다.
│ 단식 3째날 저녁부터 속이 쓰리기 시작하더니
│ 보식 시작하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더 아픈것 같습니다.

│ 사이트를 둘러보니 속쓰린데는 여러가지 알아내기 까다로운 이유들이 있을거라고 하던데 일단 원래 위가 아픈적은 한번도 없고 그 중에서 제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지금이 생리중이라는 것입니다.

│ 너무 심하면 위장약을 먹으라고 하시던데 어찌해야 할지..

│ 단식중보다 보식을 하는 지금이 더 힘이 들고 짜증이 많이 나는것이 속쓰림 때문인것 같습니다.
│ 저번 단식실패의 휴유증인가 싶기도하고-.-
│ 에궁.. 단식때보다 힘이 더 없다니..

│ 뽀송뽀송한 하루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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