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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이름: 끝까지 · 2002-02-10 09:42 · 조회 3
얼마 전에 책에서 '저항하는 건 지속되고 살펴보는 건 사라진다'란 글을
읽었습니다. 우리가 몸에 대해, 건강에 대해 버티고 저항하면 할수록
우리가 걱정하는 그 모든 증상과 병은 지속되고 심화되리란 생각이 들더군요.

증상은 계속되었겠지만 원형탈모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몸상태에 대해
지극히 편하고 안정되었지만 어느날 그걸 발견하고 아주 조급한 마음에
하루에도 몇번씩 머리를 들쳐내고-사실 내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음에도-
걱정만 했지요. 단식의 후유증이든, 아님 노화의 증거이든 이젠 마음을
접었습니다. 단식으로서 튼튼한 몸을 갖게 되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저 감사할뿐입니다.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여전히 새해에도 여여하시기를..

*참, 저는 여자가 아니라 37살 남자입니다. 클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