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대답 글수 2,599

어, 부기가 가라앉고 있습니다!!! 이름: 이소영 · 2003-08-10 23:27 · 조회 31
바로 아랫글 걱정하던 아줌맙니다.

관장을 하고 생수를 사왔습니다.
내일 모레까지 다시 생수단식 하려구요.
생수마다 맛이 달라서 아주 난감합니다. - 이번 물에는 맹맹하고 흙냄새가 조금 나는 것 같아여, 어떤건 씁쓸하고...내참.왜 이리 예민해졌는지.....
양봉하시는 분에게 직접 샀던 꿀을 조금 타서 아까 1L를 술술 마셨습니다.
어찌 그리도 잘 넘어가던지...

제 몸에서 필요하던 게 물이었나봅니다.
팅팅 불어서 두껍던 다리가 연거퍼 소변 두번을 보고나니 눈에띄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아, 신기해라~
된장국을 보식3일 째부터 훌훌 마셔버리고 물 먹는건 거부했으니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겠죠...
물 먹을 시간에 냉장고 앞에서 다른 걸 지범거리고 있었으니..

몸무게는 덜 신경쓰려구요...
7,8년간 망가진 몸이 보름간 모두 회복되기를 바란다면 그건 도둑놈 심보겠죠..
천천히 내몸 살려가며
아이와 남편의 건강을 책임지며
-예전에 먹는건 한 끼 때우는 의미였죠...맛도, 감사도 모르는...-
살림할 것을 단식중에 결심했었죠...
다른 건 몰라도 그 점이 큰 변화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다행히 부운 것을 제외하고는 속이 더부룩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하지 않습니다.
부기도 내일 모레 정도면 다 가라앉을 걸로 생각되는데 지내봐야겠죠....

혹, 보식에 실패하셔서 몸이 부운 분이 있다면
단식때보다 물을 너무 적게 마시고 있는지 돌아봐야될 듯 싶어요.
몸이 부었다고 더 부울까봐 물을 안마시면 점점 땡땡해지는 무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회복식 절차대로 미음만 먹으면 더 좋겠지만....갱생의 길이 있습니다!!!

저는 모레까지 생수나 꿀물만 마시고 다시 회복식 1차 들어갑니다.

이 곳 싸이트에서 용기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박근수 · 2003-08-13

땀을 흘리고 나면 상쾌한 기분을 맛 봅니다만
상쾌하다고 땀이 나지는 않지요.

신기함은 이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