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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風浴 이름: 박근수 · 2004-02-06 07:41 · 조회 19
피부 호흡, 풍욕

사람의 피부는 온몸을 덮어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체온을 조절해
주고 호흡을 하며 체내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피부에는 체내 장부가 외부와
소통하는 반응점(경혈)이 있어서 장부의 상태가 피부에 나타나기도 하며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장부로 전달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피부의 상태를 보고 병의 원인과 경중을 가늠하고 치료를 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의학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누군가를 만나면 피부 상태를
보고 "건강해 보이는군요"라든지, "혈행이 좋지 않군요,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 하고
되묻게 된다.

자연의학에서도 피부는 중요하다. 인간은 두껍고 조밀한 섬유의 옷을 입고 있으며. 옷은
피부와 대기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노폐물의 배설을 가로막는다.

피부는 분비 기관이며 흡수 기관이기도 하다. 따라서 피부를 통해 배설된 노폐물이 공기에
의해 분해되지 않으면 다시 체내로 흡수되어 마치 밀폐된 방에서 유독한 공기를 폐로 계속
흡입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식물이나 동물에게 늘 덮게를 씌워 놓으면 어떻게 될까? 점점 약해져서 오래지 않아 죽게 될
것이다. 나신로 있으면서 두꺼운 담요를 덮었다 벗었다 하는 풍욕은 자연 의학의 자극과
반작용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살갗에 닿는 공기가 같은 온도의 것이면 인체에는 어떤 반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온냉이 교차하면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신경 중추는 대량의 혈액을 말단으로 보내어 혈류가
증가하고 노폐물의 배출 또한 증가하게 된다.

사람들 중에는 눈동자 가장자리에, 마치 욕조 가장자리에 때가 끼이듯이 시커먼 테가 형성되어
있는 사람이 있다. 이 흑테는 피부의 말단까지 혈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노폐물이 피부에
쌓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간기능이 문제인 경우도 그러함]

풍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이 좋다. 20초 동안 나신로 있다가 담요나 두터운 외투로 몸을
덮어 1분 동안 체온을 높인다. 그리고는 30초 동안 나신으로 있다가 다시 1분 동안 몸을 덮는다.
이렇게 나신으로 있는 시간을 대략 10초씩 늘여나가 맨몸으로 있는 시간이 2분정도가 될 때까지 하면
한 차례의 풍욕이 끝나게 된다.

건강을 위해서면 하루 1회 정도, 단중에는 2번이상, 난치병 환자는 하루 6회 이상 꾸준히 하면
좋아진다.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이 있는 분들은 잠들기 전에, 좌욕을 한 후에 풍욕을 하면 그 즉시
놀라운 효과를 느끼게 된다.

풍욕은 옥외에서 하는 것이 최상이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집에서 하게 되
는 데 그럴 경우에는 환기가 충분하도록 문을 여는 것이 좋다.

http://www.herenow.co.kr/naturecure/main02/laubry.htm 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