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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식 중인데 갑자기 얼굴에.. ㅜ.ㅜ; 이름: 박수미 · 2005-03-25 11:50 · 조회 230
5일 정도 단식을 했거든요...
단식하면서 그냥 물만 마시고, 죽염 조금씩 먹고, 아침 저녁으로 마그밀 먹고...
그렇게 5일을 하고는....
보식 첫날 미음을 아주 조금 먹고....
그 다음날 죽에 가까운 미음을 먹었는데.. 조금 많이 먹었던것인지...
저녁 때 너무 먹고파서 양념되어 소금기름 발라진 김을 몇 장 먹었거든요..
그리고 주위에서 과자를 먹기에.. 죽도 먹으니까 먹어도 되겠지 하고... 웨하스 2개 먹고.. 초코 케익이 있길래... 크림이랑 빵이랑 조금 먹었어요...
그리고 삼일째 되는데, 아침 점심 저녁으로 조그만 컵에 죽을 먹었는데요...
저녁에 세수할 때 보니까 이마랑 입술 옆으로 빨갛게 두드러기같기도 하고, 피부염같기도 하고 막 났어요~ 그리고 쓰라려요... 아무것도 바르지도 못하고...
그리고 오늘이 4일째였는데, 너무 무서워서 죽만 조금씩 나눠서 먹고....
밤에 또 유혹에 못 이겨 백설기를 조금씩 뜯어서 여러번 먹었는데, 이건 입에서 다 녹여서 삼켰거든요... 그리고 양념안된 김을 그냥 불에 구워서 2장 정도 먹었어요~

제가 실수로 중간에 인스턴트를 먹어서 얼굴에 이렇게 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낫는 중일까요?
아니면 제가 죽을 보온병에 싸갖고 다니는데, 어쩌면 저녁때 약간 상했을수도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제가 먹을 때 괜찮았는데, 아침에 남은 걸 보니까 쉬었더라구요)
단식하고 깨끗했던 얼굴에 갑자기 빨갛게 나니까 무섭워요...
주변에선 당장 피부과에 가보라고 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그리고 단식을 해보셨던 분들은 조금만 더 해보라고 하시던데...
내일부터는 된죽에 된장국이나 두부, 구운김을 먹어볼까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근수님 해피님의 답변 부탁드려요~

성경창 · 2005-03-26

제 생각엔 병원가서 진단은 받아보시는게 좋겠네요. 다만 처방되는 약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이렇다할 조언을 드리기는 힘드네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단식중 의지가 약해서 실패한경우 급체하거나 호흡곤란, 식중독증상등을 보일수도 있더군요. 평소에는 무난하게 소화시키던 음식들도 단식이라는 휴식기간동안 활성화되지 못한 소화능력으로 인해서 탈이 나기 쉽죠. 건강해지기 위해 시작했다가 오히려 몸을 상하게 될수도 있는거죠. 일단 병원 가보시고 단기간에 치료가 꼭 필요한 심각한 증상이라면 전문가와 상담하셔서 잘 치료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보식기간 유지 잘 하시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는게 낫겠네요.

성경창 · 2005-03-26

그리고 보식기간에는 마른음식, 두부, 입맛당기는 자극적인 음식등은 안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짜고 맵고 시게 먹으면 입맛이 살아나서 참기가 더 힘들어지죠. 속에도 안좋구요. 마른 반찬은 속이 편치 않더군요. 건강하신분들은 보식기간에 대수롭지 않게 진도를 껑충껑충 뛰어도 멀쩡하신 분들 많지만; 단식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그동안의 습관을 닦아내는 정화과정이라고도 볼수 있거든요.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들을 먹을수록 필요이상 음식물을 섭취하게되죠. 맛보는 즐거움에 빠져 살다보니 몸이 상하고 잉여 에너지원이 쌓여서 몸이 비대해지고... 잔병이 늘게되죠. 무의미한 단식은 내몸을 괴롭히기만 하고 잃는것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해피 · 2005-03-27

음식을 줄이고 정상적인 회복식을 하시면 스스로 해결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