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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식 2일재 나타난 두드러기(?) 이름: 에피파니 · 2005-07-18 22:01 · 조회 162
30대 여성입니다.
생수단식 5일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마음이 많이 안정되고,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혼란과 회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회복식 3일째로 미음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그러니까 회복식 2일째부터 유독 팔에만 두드러기 같이 빨갛게 조그만 알갱이 같은 것이 올라왔습니다. 먹은 것은 단지 흰쌀 미음입니다. 항생제는 쓰면 안 될 것 같아 연고는 바르지 않고 보습제만 발라놓았습니다. 괜찮아 질까요?
또 하나 질문을 더 해도 될까요? 다른 글들을 보니까 회복식 기간에 변을 보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저도 그렇습니다. 자연스런 현상이겠지요?

박근수 · 2005-07-19

안녕하세요. 에피파니님.

보식중에 무언가 맞지 않는 음식이나 과식을 하면 붓거나
반점이 생기거나 속을 쓰리게 하여 주의 신호를 보내오니,
우리 몸의 엄숙성에 숙연해집니다. 조치는 잘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보식 중 대장 활성과 먹은 음식에 따라
배변의 차도가 다를 수도 있으나 대부분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니 크게 염려하실 바는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너무 궁금하면 마그밀을 써 볼 수도 있습니다.

보식이 단식의 완성이니 조심신 하시어 보름달을
안아 내시기를...

에피파니 · 2005-07-20

고맙습니다. 지금 회복식 5일째입니다. 팔에 두드러기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저를 보는 사람마다 몰골이 말이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얼굴은 맑아졌다 합니다. 오늘 개인적으로 큰일이 있었는데 잘 해 내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많이 긴장했을 일을, 기분좋은 긴장감으로 해 내었습니다. 단식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