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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렇게 괴로운건가요; 이름: 박지영 · 2006-10-12 02:36 · 조회 214
전전날은 죽으로 두끼먹고
전날은 점심땐 묽은죽, 저녁땐 미음을 먹고 본단식에 들어갔습니다.
본단식 하루째에는 견딜만 하다가
오늘이 이틀째인데 아침에 지하철화장실에서 구토증상이 (-_-);
머리까지 너무 아픈거에요.
하루째에 물 2L도 꼬박꼬박 잘 마셨고, 예비단식도 나름 잘 마쳤다고 생각했는데
구토증상이 있을꺼라고 예상은 했는데 설사까지 겹치고 --;
(본단식 시작하기부터 마그밀을 4알을 먹었습니다)
죽을동말동하다가 결국엔 방금 과실즙을 먹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요플레와 우유도 마셨구요(소량)

건강한사람이라면 기아감이 일정기간 있다가 사라지면서 상쾌한 기분이 든다고
단식 책에서 봐서 하루만 더 견뎌보자 했는데 영 죽을것 같아서요
여자들이 생수단식이 힘들다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싶고요.
나름 단식책도 두권이나 읽어가면서 준비한건데 이렇게 실패하니 허무하군요.
보식이라도 잘 하려고 보식 식단표 뽑아놨습니다.

화학과 학생인데 실험도 빡세고 레포트 쓰느라 힘들어서 이런건지...

다른 여성분들도 저처럼 이렇게 고생하신분 계신가요??

부산남자 · 2006-10-12

여성들이 대부분 고생들 하십니다. 특히 젊은 여성일수록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확실히 진 기억이 별로 없으신가요? 패배감이 많이 드실겁니다만, 가만히 돌이켜보면 자신을 이긴 기억이 또 많지 않을 겁니다. 서있으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싶은게 자기의 모습입니다. 자기를 이기려면 상당히 뼈를 깍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단식 중에는 머리와 몸을 풀어주는데 주력해야합니다. 공부를 한다든지 운동을 더 열심히 한다든지 하는 것은 자신만의 이기적인 희망사항입니다. 책을 읽어도 마음을 여유롭게하면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긍정적이고 유연한 것을 읽으시라는 것이고, 몸을 움직이는 것도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고 있던 상태를 풀어주고 유연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넉넉하니 쫒기지 않고 목표가 궁극이니 자신을 더 잘 관찰하는 것입니다. 몸의 욕구에 대하여, 마음의 욕망에 대하여. 좋은 일만 생기시길...

해피 · 2006-10-12

여성의 구토 증상에 관하여는 '구토'로 검색을 해 보세요.
단식 여성의 반 이상이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봅니다.
(집사람도 결국은 중단-모든 방법 동원에도 불구하고-지압, 맛사지, 안마, 산책,....)
"등이 뜨겁다"
"매스껍다"
"헛구역질이 난다"
"불안하다"
"쓴물이 넘어온다"
"핏물이 비친다"
경험 상 여성의 경우 구토가 생기면 회복식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남자님의 조언처럼 몸의 긴장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면 극복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는 단식 중 구토증상이 많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