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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을 고치고자 단식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름: 김송이 · 2006-12-01 11:13 · 조회 342
제가 원래부터 먹는걸 너무 좋아했었는데
점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서 거기에 더불어 살이 찌게되고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고 다이어트 시도를 여러번...
다시 또 먹고 다이어트결심 먹고 다이어트결심...
그러다가 지금 제 식습관이 정말 심한 폭식증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남들이 보면 놀랄 정도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데
가족에게도 먹은걸 들키지 않으려고
아무도 없을때 몰래 먹고 먹은걸 숨키기까지 합니다.
먹고나면 항상 후회하면서도 다시 또 반복하는
이런 제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합니다.
먹고난 후 바로 후회하면서 몇번 억지로 구토한적도 있습니다.
제 상태는 정말 심각한데 밖에서 학교생활을 할때나
친구를 만날때에는 전혀 티를 내지않아
아무도 제가 이런 지경인지 모릅니다.
이젠 이런 제가 불쌍하단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단식을 결심했구요.
단식 후에 제 식습관에 변화가 일어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되는 것이
제가 10일 후 국가고시를 치르게 되는데
단식을 하는 것이 행여나 공부에 지장이 있을지 걱정입니다.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면 되는거라
제 생각엔 단식이 별무리가 없을것도 같은데...
심한 어지러움으로 앉아있기도 힘들까봐
중요한 시험이라 벌써부터 살짝 무서운 마음도 드네요.
근데 폭식이 오히려 제몸과 마음 그리고 공부에 더 방해가 될거 같아
단식을 시작하는 편이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는데 어떨까요?

단식을 시작하면 어지러움이 몇일정도 계속될까요?
(참고로 전 하루만 굶어도 어지러움을 호소합니다)

이광열 · 2006-12-01

단식 후에는 더 식욕이 왕성해져서 폭식증이 생기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단식을 한다고 자신의 식습관이 저절로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식은 시험을 치른 다음에 하시길 권합니다.

김주형 · 2006-12-02

제 생각에도 시험후에 단식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윗 분 말씀처럼 무조건 단식을 한다고 식습관이 고쳐지는건 아닌 듯 해요. 본인의 인내심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자신에게 익숙했던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이 따라줘야 한다는건 저도 이번
단식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박용기 · 2006-12-14

육체를 다스려서 마음을 통제하는게 단식이고 정신수양으로 마음을 다스리는게 종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두가지를 함께 병행하시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