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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단식 7일] 몸과 마음이 쾌청 이름: 하종배 · 2000-10-23 13:03 · 조회 862
1차단식 일기 요약-
   2000년 7월 3일--         공학박사 하종배(44세) (jbha@dwmc.co.kr)
                                             서울 목동     필명: 날씬
단식 계획은  
5/31~6/2:예비단식,
6/3~6/9:생수단식  
6/10 ~6/16:1차보식  
6/17 ~7/2:2-3차보식

날씬님은 아래의 글에서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
"전반적으로 몸과 마음이 쾌청할 뿐 아니라 무슨 일을 하는데 집중
과 사고력이 훨씬 증진되어진 것 같았다."
하종배님은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서 철저하게 지키면서 수행을 하였습니다 .
다음은 하종배(필명 날씬)님의 글입니다 .

"긴 한 달하고도 3일이 지났다.  예비단식3일, 본단식 7일은 계획한대로 혹은
책이나 경험자들이 추천한대로 제대로 수행한 것 같았다. 1차 보식은 중간
에 냉면 국물을 많이 먹은 것 외에는 제대로 한 것 같았는데, 2/3차 보식 기간
에는 회,생선들은 원칙을 치키지 못한 것 같고, 과자를 조금 먹은 것 같다.  그
래도 스스로를 평가 해보면, 2/3차 보식 기간에 대해 60 ~70점은 될 것 같다.
2/3차보식기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은 처음과 달리 마음이 점차로 해이
해진 것 때문인 것 같았다.  그래도 2/3차 기간 중에 과식했을 때(3번 있었음)
마그마밀을 5알먹고 뒷날 아침/점심은 거의 굶은 것 같았다.
해피님은 "단식의 의의를 체중조절보다는 다른데서 찾는 것"을 권하였습니다.
물론 1차단식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지만 그래도 이번 단식을 통해 임신 8개
월(저의 친구 부인의 표현)의 저의 배가 본 단식을 통해 완전히 해산을 했으니
저의 기쁨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체중을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보식 기간 중에 늘어 나는 체중과 식탐과의 전쟁이었다.  2차보
식이 시작되자마자 거의 하루에 200 ~ 300g씩 쪘다.  그래서 찌는 것을 방지
하려고 아침에 1시간정도 운동을 하고 출근을 하였고, 퇴근해서 1/30 ~ 2시간
정도 휄스 크럽에서 운동을 했다.  
처음에는 공학도가 생각하는  
INPUT/OUTPUT 밸런스 개념을 벗어나는 먹는대로 찌는 것 같았다. (저가 생각
하기에 먹는 것 보다 운동이나 일상 생활을 통해서 훨씬 많이 에너지를 소비 한
것 같았지만)  그래서 단식해서 빠진 8Kg에서 2.5 ~ 3Kg까지 쪘다.  눈만 뜨면
운동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운동을 하고 체중을 재었더니 이것이 왠 일인가?.
본단식이 끝난 체중하고 거의 같았다.   저의키 170정도에 2000년1월1일 휄스
에 가서 몸무게를 재었을때 83.0kg에서 어제 69.4kg로 되었으니 눈물겨운 살
과의 전쟁은 일단은 성공한 것 같습니다.

6/30일에 2일을 못참고 술을 먹었다.  
그전에 맥주 3잔정도 먹은 적이 있지만, 6/30일에는 1차에서 청하2병, 2-3차
에서 맥주 5병정도를 먹은 것 같았는데 집에까지는 정신을 차리고 들어 왔는
데, 집에 들어온 이후에 기억이 없다.  단식의 효과는 정말 아침에 일어 났는데
전혀 어제 술먹은것 같지 않았다.  그 뿐만아니라 전반적으로 몸과 마음이 쾌청
할 뿐 아니라 무슨 일을 하는데 집중과 사고력이 훨씬 증진되어진 것 같았다.
운동시간에 반복한 자기암시,  
하루의 반성과 내일의 계획, 회상복습법( 예를 들면 그 날 읽은 논문이나 좋은
영어 문장 같은 것을  산을 오르내릴 때나 휄스의 런닝머신에서 뛸 때 머리 속
으로 계속생각하고 생각이 안나면 집에 와서 체크하면 효율이 아주 높은 방법
임)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1차단식에서 얻은 모든 것을 유지하려고 마음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7/10부터
2차 단식을 계획한다.  그동안 해피님과 이 게시판에 올린 많은 경험자들의 조
언에 감사 드린다."
2000년 7월 3일
필명 날씬님은 서울 목동에 사시는  
44세의  공학박사 하종배님입니다.
하종배님의 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