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글수 106

[생수단식11일] 아직도-본단식7,8일차 이름: hyunlee · 2000-11-24 23:51 · 조회 570
11kg 빠졌지만 별다른 변화는 없다.
힘이 별로 없지도 않고, 그렇다고 쌩쌩하지도.

변은 벌써 2일 반째 소식이 없다.
눈꼽은 아직도 끼고.
소변은 아직도 노랗고 거품이 있다.

운동을 많이 하려도 40분만 걸어도 힘이 든다.
물론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내일은 Manhattan에 나가 6시간을 걸어야지.
이젠 비상수단 강구닷! (사실은 happy님 권고)

이런 경험이 있다.
매일 술 먹고 운동 안하다가 갑자기 농구 경기 하게되면
처음 5분간은 기절 일보 직전.
숨도 차고 다리도 천근이고 헥헥거리다가,
그 5분이 지나고 나면 갑자기 숨이 뻥 뚫리면서 다리도 가벼워졌던 경험이.
내일 그때의 영광을 다시 한번.
빼앗긴 들에도 봄은 반드시 온다!

키 170cm, 현재 체중 67.5kg.  아직도 overweight이란다.
약 60kg이 적정 체중이라니?!
아직도 몸속에 지방이 남아 있어 계속 정리되고 있으니 소변 색깔이
노랗다는 happy님의 진단.
그러니 나 같은 뚱보(씨~절대 아닌데)는 단식시 반드시 충분, 아니 과다한 운동이 필요하단다.
알았시유.  내일, 모레 충분,아니 과다한 운동으로 마무리 해야지.
힘든 것은 전혀 없지만 이제는 세속에 어울려야 할 시간.

벌서 20년 무좀은 다 사라지고, 몸 여러군데 있던 모든 곰팡이도 다 없어졌다.
손톱에도 윤기가 나기 시작하고.
하고픈 얘기 많지만 에필로그에 모다 담아야지.

happy님 감사혀유.
이글 보는 님네들, happy님 글은 빠짐없이 열어 보세요.
뼈와 살이 윤택해 진답니다.

Good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