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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단식 5일] 1보식을 마감하며 -강추 이름: 해피 · 2000-12-08 07:03 · 조회 978
9kg 줄다 -1보식을 마감하며

이 체험기는 박상근님의 정확하며 성공적인 추천할 만한 체험기 입니다.
박상근님은 단식을 통하여 신체적인 변화뿐 아니라 몸의 잔병을 치료하고 정신적인 자신감을 회복하였습니다.
정말 축하합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이든지 설득력있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리라 확신합니다.

제목을 몸무게에 관해서 뽑아놓으면 조회수가 많아지더군요. 그래서...헤헤
어제로 1보식 5일을 마쳤습니다.
물론 단식전보다 몸무게는 9kg이 빠졌고요. 83kg --> 74kg
본단식 마지막날 보다도 보식기간중에 2kg이 더 빠졌어요.
사실 이번 보식중에는 몸무게 변화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음식량은 철저히 교과서적으로 했고요. - 본단식의 연장이란 생각으로 특별히 몸에서 요구하지 않는 한 반그릇의 죽도 남겼어요. - 사실 현미죽이 맛은 별로 인것 같아요. 게다가 반찬도 없이 맨 간장에 먹으려고 하니.. 첫 날은 그것도 너무 꿀 맛이었는데 매일 대하니 약간은 질리는 군요.
그래서 그저께는 점심으로 삶은 고구마 작은 것 하나로 때웠어요. 직장 생활하면서 혼자 도시락 먹기도 뭐해서 고구마 하나 달랑 들고 갔는데 그런데로 괜찮 더군요.
보식 4일째 아침에 보식기간중 처음으로 변을 봤어요. 짙은 쑥색의 변을..
그후로는 오늘 아침까지 까지 규칙적으로 짙은색의 변을 보고 있어요. 오줌색은 보식기간중  다시 짙어졌다가 맑아지더군요.
보식 4일째부터 매일 1시간 정도 운동(수영, 걷기, 달리기)을 해오고 있어요. 그 동안 수행한  결실을 운동으로 연결하려고 노력 중이죠.
 이제 12일간의 수행이 끝났네요..
그간의 과정에서 제가 얻었던 작은 성과를 보면
1. 최근 2년동안 불어나 충격을 주었던 몸무게를 일단 정상적으로 돌려 놓음.(83 -> 74)
2. 작년부터 목덜미에 생기던 좁쌀보다 적은 물사마귀 같은 것들이 말끔히 없어짐.
3. 목덜미며 등줄기에 달고 다니던 담이 없어졌음.
4. 약 한달간의 금주로 간과 위가 너무 행복해 하고 있음.(이는 지난 10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일 것임) 물론 가끔 술자리나 회의때 피던 담배는 완전히 끊을 것 같음(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5. 몇 달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고행이었는데 이젠 6시도 되기전에 눈이 떠져 더 자려고 해도
   잘 수 없음.
5. 허리가 팍 줄어 그 동안 장속에 박혀있던 옛 양복들을 다시 입게 됨.
6. 바쁜 일과를 핑계로 내 팽겨 쳐 두었던 나의 몸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됨 !!!
 
물론 위의 성과가 나의몸과 생활의 패턴으로 자리잡기 까지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런데 무엇 보다도 이번 단식을 통해 얻은 가장 중요한 점은 생활과 삶에 대한 자신감인 것 같군요.
다른 모든 분들도 단식수행을 통해 많은 체험과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 참 ! 제 1보식기 동안 제가 섭취한 음식과 몸무게의 변화를 다시한번 정리해 보면 다음과같네 요.  참고하세요...    

보식 첫째날 : 아침- 생수2컵,  체조 10분 (75.5 kg)
  (12. 2. 토)  점심 - 도시락을  준비못해 물로 때움,  토요일이라 늦은 낮잠 (75kg)  
                  저녁 - 미음 반공기 + 간장, 식사후 수영 30분 (75kg)
보식 둘째날 : 아침 - 생수 2컵 (74.5kg - 0.5kg 더 줄어듬)
   (12.3. 일)  점심 - 미음 반공기 + 간장,  낮잠, 코엑스 전시회 2시간 걸음(75kg)
                  저녁 - 미음 반공기 + 간장, 귤 한개(즙만삼키고) 목욕 (75kg)
                  귤을 즙만 빨아먹고 건더기는 뱉았는데 속이 약간 쓰림..
보식 세째날 : 아침 - 생수 2컵 (74.5kg)
    (12.4. 월)  점심 - 회사일로 늦은 점심. 죽반공기 + 배추된장국
                             업무차 전시회에서 1시간 30분 이상 걸음 (몸무게 못쟀음)
                   저녁 - 죽 반공기 + 배추 된장국 + 김 3장, 냉온욕 (75kg - 보식중에도 몸무게가 줄고 있다. 보식기간에 마그밀을 안먹었더니 아직 변을 못봄. 그렇다면 그동안 먹은 죽이랑 국의 찌꺼기가 내 장 속에 있다는 말인데... 몸무게가 늘지 않다니 )

  보식 네째날 : 아침 - 생수 2컵,  수영 30분 (74.kg)
     (12. 5. 화)  점심 - 죽 1/3 공기 + 미역국          
                     저녁 - 죽 반공기 + 김, 귤 1개, 사과 1조각  냉온욕 (74.5kg)

   보식 다섯째날 : 아침 - 생수 2컵  러닝머신 30분 (74kg)
      (12. 6. 수)     점심 - 고구마 1개,  녹차 1잔          
                         저녁 - 죽 반공기 + 두부 1조각 + 김국 , 귤 2개 (74kg)

    현미죽에 간장이나 국만 먹을 때는 별로 식욕이 당기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자극적인 양념이 된 반찬들을 먹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식욕이 당길듯.
   어제 저녁에 오늘부터 먹을(참 아내도 어제로서 본단식 3일을 무사히 마치고 보식에 들어감. 그래서 같이 먹을 려고) 우엉 조림을 하다가,  남은 우엉으로 우엉김치(고추가루 마늘 젓갈 파등을 넣어 버무림)를 만드는 데 간을 보려고 한개 집어 먹었더니 정말 밥 생각나데요..  

   이제 오늘 부터 2보식에 들어갑니다. 이제 밥을 먹게 되는 군요.
   기대해 주세요...

   모두들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