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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24. 감식 이튿날~ 온몸에 힘이 없어~! 이름: 나나 · 2000-10-20 20:05 · 조회 28
어제 퇴근길엔 집까지 걸어갔다. 집에 가기전에 농협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사고 집에오니까 50분정도 걸렸다. 배가 참 고팠지만 여전히 밥량을 1/2로 하고 반찬도 적게 먹었다. 짜지않게 ..
밥먹고 감을 1개 깍아먹었다.
따로 운동은 하지않았고 설겆이 30분정도 하고 샤워를 하고 책을 읽다가 스스르 잠이 와서.. 자기전 앉아서 명상하기가 약간 귀찮아져서 변형으로 나름대로 누워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정리했다. 그러는 사이 나도모르게 잠이 스스르..

아침은 현미죽을 끊여 먹었다. 언니가 끊였는데 어젯밤에 물에 담궈놓고 아침에 끊였는데 쌀만큼 빨리 부풀지가 않았다. 그래서 딱딱한 현미를 열심히 꼭꼭 씹어 죽처럼 먹었다. 엷게 시금치 된장국을 끊여 주길래 무김치 2개랑 된장국이랑 천천히 먹었다.

출근길도 역시 차를 회사에 놓아두고 갔기땜에(언니가) 걸어왔다. 정확히 사무실 내책상까지 27분 걸렸다. 빠른걸음으로. 갈때보다 회사로 올때가 더 많이 걸린다. 오르막이라서..
약간 숨이차고 몸이 더워지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약간 배가 허하고 손에 힘이 좀 빠지는 듯하다.
오늘은 죽염량도 절반으로 줄여 먹어야겠다. 단식할때 죽염을 계속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서서히 줄여야지...

오늘은 짬짬히 스트레칭을 앉아서 해야겠다. 지금도 의자에 앉기전에 수건을 잡고 허리 스트레칭을 했더니 훨씬 몸이 개운하다..

짬짬히 읽을 수 있는 책을 노조에 가서 빌려야겠다. 어제 그전까지 읽던 책을 다읽었다. 이제 단식하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하나 골라야겠다.

나나 · 2000-10-20

점심때 먹을 현미죽을 바삐 나오느라 깜빡했다.
그래서 오늘점심은 회사 식당 현미콩밥으로 먹었다.
그대신 꼭꼭 씹어먹었고 밥량도 1/3정도로 반찬도 적게..
반찬은 시금치나물,김치,꽁치,깻잎2장,어묵국.
저녁은 현미죽으로 먹어야겠다.
오전엔 뭐가 그리 피곤하던지 졸았다. 30분 넘게.. 힘이 점점 빠질때 죽염 한덩어리(새끼손톱1/4만큼 크기) 물고 11시 40분엔 둥글레차를 식혀서 한잔 마셨다.

점심먹고 등산을 가뿐하게 하고 들어왔다. 아직은 힘들지 않다.
참! 이빨닦고 화장실에서 가볍게 허리스트레칭을 했다. 훨씬 낮군!

점점 마음을 가다듬고 편안하게 생각해야겠다.
오늘도 집에까지 걸어가서 저녁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자기전에 스트레칭 하고 자야겠다. 몸이 훨씬 좋아지는걸 느낀다. 하지만 여전히 눈이 피로하고 졸립다. 앞으로 곡기를 끊으면 정신이 좀더 맑아지겠지?

궁금하다! 내가 잘 해내는 모습이 앞으로 견디어낼 모습이.. 빨리 날이 가고 본단식날이 다가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