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야기 글수 736

*보식 후 요리(1)-팥죽쑤기* 이름: 나나 · 2001-01-17 20:58 · 조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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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쑤기*              <IMG alt=img15.gif border=0 src="http://www.ifasting.co.kr/technote/image/face/img15.gif">

1.팥을 압력밥솥(없으면 일반 냄비)에 넣고 푸욱 삶는다.(40분이상)

2.동시에 찹쌀을 물에 담궈서 불린다.

3.팥이 다 익으면, 체에 건져낸 팥은 주걱으로 뽀갠다. 물을 조금 넣어 팥 앙금을 내리고 체에 걸러진 껍질은 버린다.(적당히 으깨서 죽에 넣어도 됨.)

4.찜통에 불려놓은 찹쌀을 많은 물과 함께 넣어 끊인다.

5.그동안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새알(옹심이)을 동글동글하게 빗는다.

6.찜통의 쌀이 푸욱 익어 어느정도 퍼지면 팥앙금물을 찜통에 넣는다.

7.팥죽이 끊기 시작하면 새알을 팥죽에 넣는다. 이때 조금 묽은감이 있으면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서 넣는다.

8.팥죽이 끊는동안 계속해서 저어주고, 소금간(죽염)과 흑설탕(꿀이면 더좋코)으로 간한다.

9.맛있게 먹는다.

 

지역에 따라 팥죽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다.

내고향인 진주에서는 (그러니까 우리 엄마는^^) 팥을 통째로 죽에 넣고, 거기에 강남콩과 새알을 넣어 팥죽을 쑤는데 비해.. 여기 대전에선 팥앙금만 사용하고. 거기에 쌀을 넣어 밥알이 있는 팥죽을 먹는다.(첨에 엄청 신기했다.)

지난번 첫번짼 찹쌀 새알과 팥앙금을 내고 찹쌀가루를 넣은 팥죽을 쑤어 맛있게 먹었다.

이번엔 새알과 팥을 으깨어 통째로 넣고(껍질까지) 거기에 찹쌀을 넣어 밥알도 있고, 새알도 있고, 팥알도 있는 대전과 진주의 팥죽문화를 접목한 그런 팥죽을 끊여봤다.

팥은 소화에 좋은 음식이다.

소금으로 간을하고 흑설탕을 약간넣어 먹으면 담백하다. 너무 달게하지 않으면 보식후 지루할 수 있는 식단에 활기를 줄 수 있다.

어제 저녁은 팥죽을 쑤는데 종일 투자를 했다. 기분좋게...

오늘 점심,저녁 메뉴로 김장배추김치 한포기를 깨끗하게 씻어서 팥죽이랑 가져왔다.

한겨울 차가운 팥죽이 별미중에 별미지만.. 아직 민감한 위를 가만하여 따뜻하게 하여 먹으면 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