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야기 글수 736

대덕밸리 신청 해 버렸어요. 이름: 박상근 · 2001-03-16 22:40 · 조회 7
결심을 굳히기 위해 신청 했습니다. 7km 건강달리기로요.

어제 출근하면서 운동화랑 런닝복을 챙겼답니다.

나나님 말씀대로 걷기만 할려했는데 좀 오버 했어요.

후배의 지도를 따라 스트래칭 한 10분쯤하고 천천히(걷는정도의 속도로) 뛰어봤는데 함께
뛰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할만 하더라고요.

욕심을 내어 여의도 공원을 벗어나서 한강고수부지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당산 철교까지 갔어요.

한 3킬로미터 정도 되는데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사실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처음엔 다 의욕이 앞서 오버하는 거잖아' 하면서 가는데 까지 뛰어 봤어요. 다음날 알이 배여 움직이지도 못할 모습이 상상이 갔지만...

올때는 걸어왔는데 역시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재미있는 건 나는 분명히 뛰는데 앞에서 걸어가는 아주머니와의 간격이 전혀 좁혀 지지 않더라고요.

물론 후배는 중간에서 피치를 올려 멀지막히 앞서 갔어요.

출발점에 동시에 도착했는데 그 친구는 성산대교까지 갖다 왔다 하더군요. 왕복 10km쯤 되나봐요.

아뭏던 저의 달기기는 이렇게 껄적지근하게 시작은 했어요.

후배도 이미 대덕밸리 하프에 신청을 했더라구요.

이끌어줄 좋은 후배가 있어 어쩌면 올 봄의 달리기 계획은 성공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집사람은 처음부터 너무 날뛰어 오래 못갈것 같다고 하지만...

참, 아내가 다음주 시작을 목표로 단식 준비중이예요.

어깨, 등, 허리가 늘 아파요...(척추측만증)

저도 동조단식(?) 들어갈까 했는데 달리기에 빠지면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할 듯.

지난 11월초에 5일 생수단식 했어요. 덕분에 이곳도 알게 되었고요.

앞으로 가끔 저의 달리기 과정을 올릴께요.

지금 종아리, 허벅지, 아랫배, 허리, 왼쪽 무릎, 왼쪽 오금(맞나요? 무릎뒤쪽 쏙 들어간곳), 어깨죽지(여기는 왜?),양쪽 엉덩이 다 욱씬욱씬... 으~으 

좋은 하루 되세요.

추신 : 해피님도 뛸거래요. 나나님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