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야기 글수 736

나나님, 오늘 고마웠어요. 이름: 김정선 · 2001-05-14 02:30 · 조회 15
나나님은 아직 마라톤 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 같군요.

저희 가족은 모두 잘 도착하였습니다.

얼굴은 오늘 처음 보았지만.... 사실 우린 초면들이 아니었죠?

꼭 몸뚱아리를 마주해야만 만났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우린 이미 더 깊이, 더 가깝게 만나왔던 사람들이니까요.

전 나나님의 모습이 어떨 것이라고 상상해보지 않았더랬어요.

아니, 상상할 수가 없었죠.

그 안에 담겨 있는 너무도 많은 모습들을 이미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눈,코,입을 상상한다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졌어요.

만나기 전부터 설레이고 기다려지는 사람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행복한 사람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가족은 모두 행복했어요.

낯선 도시 대전에 낯설지 않은 나나님이 계셨기 때문이죠.

고마워요, 나나님!

오늘 하루 고생하셨으니 따스한 물에 씻고 푹 쉬세요.

그럼 또 소식 전할게요.

작은 악동들 때문에 길게 앉아 있을 수가 없네요.

그럼 안녕히....

나나 · 2001-05-14

하이~ 언니~!!

상근님은 오늘 무사하신가요? ^^

몰라도 다리며 어깨며 팔쭉지며 제법 아플 것 같은데 ^^

어제는 정말 저도 재밌었어요~

첨 뵙는데도 전혀 낯설지 않음..  10년전부터 알고지내던 사람들 처럼.. 정감이 느껴졌어요~

사실 어제저녁은 몸이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잠을 설쳤더랬어요~

만남에 대한 설레임으로.. ^^

이창을 거의 출근해서 여즉 띄워놓고 왔다갔다 하고 있슴다..

이제 점심시간이구.. 저는 저희 마라톤 클럽 게시판을 마음졸이며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혹 불만의 소리가 없지않는가?

해서요~~ !!

점심들 맛있게 드시고.. 언니~ 상근님.. 만나서 정말 즐거웠어요~~!

김빱또 너무 맛있었고,  우리 정은이, 그리고 큰애 이름을 깜빡(^^) 도 너무 귀여웠네요~

담에 뵐 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