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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안녕하세요. 이름: 비비 · 2001-11-12 18:53 · 조회 15
안녕하세요.

고비고비 하루하루를 넘기면서 5일째부터는 정말 포기를 하려구 했는데 어찌됐든 이제 8일째를 접어드는 시점에 까지 왔습니다.  

근데 아직도 저는 못할것 같은 마음입니다.. 여기까지 온것도 그저 8일이 지난게 아니라 하루를 보내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이제 그만 할까해요. 그래서 제 얘기를 들려드리고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저는 출산한지 꼭 일년이 넘었습니다.  임신중 32킬로나 쪘고, 7개월부터는 임신당뇨에 걸려서 아침저녁으로 제 배에 인슐린 주사를 놓아 가며 열달을 힘겹게 지내다 수술로 출산을 하였습니다.

나나님도 여성분이니 앞으로 겪게될 일일텐데..하여간 임신당뇨에 임신중독증에 엄청 고생을 하고 출산후 2개월이 지난후 병원에서 다시 당뇨검사를 했더니 당뇨는 완전히 없어 졌었습니다.

몸무게도 20킬로는 한달정도에 빠졌고, 나머니 13킬로 정도는 의사 선생님께서 일년동안 꾸준히 빼야지만 5-6년뒤 당뇨에 걸리지 않는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통 임신당뇨를 겪은 사람들은 40대가 되면 당뇨병이 생기는게 거의 7-80%라고 그러더군요

당뇨에 안걸리는 방법은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길 밖에 없고 일년안에 정상체중에 도달하지 못하면 당뇨병이 올걸 예감하면서 살아야 한다더군요.

당뇨에 안걸린 사람들은 그것에 대한 피곤함을 모를거예요...단식같은 평생을 살아야 하거든요.

늘 음식조심에 .......    그런데 결과가 1년이 지난 지금도 몸무게는 그대로이고 만성변비로 임신때 그렇게 힘겹게 하던 변비가 계속 이어졌고, 신경성인지 위장이 곧잘 탈을 일으켜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유연히 알게된 이곳의 글들을 읽고 무작정 단식을 했던겁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8일을 했는데 몸무게는 4킬로 줄었고, 속은 계속 쓰리고 있답니다.  이 상태에서 그만 보식을 해도 괜찮은 건지 궁굼해서요.  그리고 보식기간에도 몸무게는 줄어들수 있는지요? 

집에서는 굶어서 골다골증 생긴다고 걱정이고, 제 생각에 단식을 하면 10킬로는 빠질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고 제가 단식을 한게 얻은게 많은 건지, 잃은게 많은 건지 헛갈리기도 하고요.

나나님께서 제 글을 읽으시고 제 단식이 옳았다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구요.  이제 일년이 되어서 당뇨를 체크하러 또 가야하는데 보식기간에도 계속 몸무게가 변동이 있는지 궁굼합니다.

그리고 보식은 미음2틀, 죽 5일(1차), 밥 2분의1과 야채로 일주일(2차), 밥3분2와 야채로 14일(3차)하면 3차 보식까지 옳게 하는 건지요?  그럼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나 · 2001-11-12

┼─ 비비(ahn510007@hanmail.net) : 8일째...안녕하세요. 11/12 ─┼
단식중 몸무게 감소는 대략 이런 이유입니다.

우선 몸안의 수분이 배출되며, 그다음 간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어있던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바뀌지요~

이과정에서 보통 2-3kg의 외적인 몸무게 감소가 있습니다. 이는 정확하게 말해 지방을 태우는게 아닙니다. 글리코겐은 수분과 만나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몸무게가 줄어드는것 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단식 4-5일째가 되면 비로소 몸안에 지방덩어리를 태우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불필요한 세포덩어리(암)나 유기물들을(혈관속의 찌꺼기-콜레스테롤)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허나, 지방은 눈에 보이는것과 같이 매우 가볍기 때문에 단식 4-5일차의 몸무게 변화는 미비한 것입니다.

단식시 적어도 하루 2시간정도는(아침점심저녁) 운동을 해주셔야 이런 자가융해 과정이 활발해 집니다.

 

10kg이 빠지기를 바랬는데 4kg밖에 안빠졌다니요~

운동을 하셨나요?

보식기간에 꾸준히 운동을 안하시면 몸무게는 이전대로 돌아갑니다.

말을 바꾸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소식을 하면 몸무게는 더 줄어들 수가 있습니다.

운동을 소홀히 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단식기간 운동을 시작하세요~

걷기를 하루 1시간이상(1회에)씩 하세요~

가벼운 등산을 하세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당뇨병 합병증을 앓으셨습니다.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시고 지병을 더 악화 시키셨습니다. 돌아가셨습니다.

이 사이트 내용을 탐독하세요~

얼렁뚱땅 대강대강으론 무엇하나 바뀌는것 없으며, 좋아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진실하며, 더도덜도가 없습니다.

자기가 자기육신을 어떻게 부리느냐가 나이를 먹으면서 나타납니다.

성급하게 조급하게 스트레스받으면서 하는 단식은 100에100실패하며 더 큰 재앙을 불러일으키지요~

마음다스리기부터 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단식으로 몸무게를 줄인다하더라도 단식이라는 스트레스가 이후 더 악한 상황을 불러일으키는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잘된 단식이라고 말씀해주라구요?"

스스로 자기에게 자문자답해보십시요~

누구가 자기에게 잘했다 잘못했다 말해주기를 기다리지 마시고.. 스스로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행동했냐를 고민하십시요~

모든일을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 하십시요~

모질다 생각마세요, 앞으로 살길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자기 인생의 자잘못을 누구에게 심판받으려 하지 마세요~ 떠넘기려고도 하지마세요~

선택하고 행하는것 모두가 자기몫입니다. 물론 그 댓가도 스스로의 책임입니다.'

 

가까운 곳으로 도움을 청하세요~ 정기적으로 운동을 쉽게 할 수있는곳을 찾으세요~!

택견이나 기공수련,요가, 선체조, 단학수련등은 육체적수련과 함께 정신수련에 좋습니다.

지금 당장 나가세요~!

더 늦기전에 용기를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