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플 때는 갑자기가 아닙니다.
누적된 슬픔과 환경이 있었습니다.
인정 안 할 수 없습니다.
생활은 바쁘고 각박합니다.
陸史는 "한 발 재겨 디딜 틈조차 없다"고했습니다.
이제는
몸과 대화할 때입니다.
손을 잡아 줄 때입니다.
몸에 무관심했던 긴 시간들
역시 마음에도 무관심했었습니다.
꼭
단식이 아니더라도
꼭 병원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몸이 지치고 힘들다면 느림은 사랑에 필수입니다.
그것이
빨리 가는 지름길입니다.
- 나의 단식 체험기 -
한 템포를 늦추자는 것입니다.
거기에 생명이 머물고 싹틀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만약 진정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원한다면 한 템포 늦추어
주세요.
한 템포 늦추는 거기에 '고개 들어 존경하는 눈빛'을 얻고
생활에서 이기는 길이 있습니다.
온 사회가 날씬하길 원하더라도 따라 하지 마세요. 당신의
생각이 훨씬 가치있고 정확합니다.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당신이 진정으로 위대합니다. 당신의 '가슴뛰는'
생각이 가장 가치있는 길입니다. 숨기지 마세요. 억누르지
마세요.
당신만큼 아름다운 사람이 세상에 없습니다.
늘 좋은 하루.
"자본주의와 느림은
상극이다. "
-
밀란 쿤테라-
|
밀란
쿤데라 | 민음사 | 1995년
04월
농담』『우스꽝스런
사랑들』『생은 다른 곳에』『이별의 왈츠』
『웃음과 망각의 책』『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불멸』
『느림』등이 있으며,
에세이집『소설의 기법』『배반된 유언들』
|
"인간의
몸은 안전하게 단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Dr.
Fuhrman
"Every patient
carries her or his own doctor inside"--아인슈타인
|
